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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방지 차량 핸들, 신생아 두상 교정하는 베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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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7일 16:00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술 먹은 뒤 운전대를 잡는 못된 습관을 막는 법은 없을까? 운전자가 내쉬는 숨에서 알코올 성분을 측정해 시동을 차단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나노분야 기술 10개를 제시하고 사업화 아이디어를 찾는 ‘과학기술기반 대학생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정지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팀이 제시한 ‘음주방지 차 핸들’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감성 가스 센서’라는 이름으로 출품된 정지원 학생팀의 아이디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나노구조체 가스센서 기술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했다.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시도하면 가스센서가 날숨 속 에탄올 성분을 측정해 경고를 한다. 에탄올 농도가 심하게 높을 경우 차량 시동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다.

 

금상은 정태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생팀이 제안한 ‘스마트 짱구베개’에게 돌아갔다. 머리 모양 비대칭을 방지하고 교정하는 베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의 영상기반 소프트 촉각 센서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다. 신생아의 두상 상태를 파악하고 공기를 넣거나 빼 베개 모양을 변경하는 제품으로, 균형감 있는 두상을 갖도록 돕는다.

 

스마트 짱구 베개 개념도 - UNIST 제공
스마트 짱구 베개 개념도 - UNIST 제공 

이번 공모전에는 총 20개 대학 40개 팀이 참여했으며, 대상 및 금상과 함께 은상 3개팀과 참가상 5개팀이 선정됐다.

 

은상은 성균관대 박두강 학생팀이 제안한 ‘비트스틱’, 포항공대 이세영 학생팀의 '핑거팁스', 서강대 김윤표 학생팀의 ‘전자잉크’ 등 3팀이 공동수상했다. 비트스틱은 영상 기반의 소프트 촉각센서로 압력을 파악해 드럼과 유사한 연주가 가능케 돕는 것으로, 휴대가 불편한 기존 드럼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개념이다. 또 핑거팁스는 시각장애인들의 전시관람을 돕기 위해 외부의 색채 정보를 나노 돌기입자로 구성된 패드를 통해 온도정보로 변환하는 장치다. 전자잉크는 전도성 잉크를 종이에 출력해 병의 진단을 도울 수 있다. 

 

유국희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대학생이 제시한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사업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노기술 뿐아니라 바이오 등 다른 분야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창업을 희망할 경우 해당 기술 보유 연구자와 투자사를 연결하고 법인 설립 등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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