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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게임으로 야구선수 능력 측정, 스카우팅에도 활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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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08일 20:00 프린트하기

미국 듀크대 의대와 통계학과에서 개발한 야구선수 운동능력 측정 게임 '나이키 감각 스테이션'. - 듀크대 제공
미국 듀크대 의대와 통계학과에서 개발한 야구선수 운동능력 측정 게임 '나이키 감각 스테이션'. - 듀크대 제공

컴퓨터를 이용해 야구선수의 선구안과 운동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카일 부리스 미국 듀크대 통계학과 박사과정 연구원과 그렉 아펠바움 듀크대 의대 교수팀은 움직이는 도형 그래픽을 보여준 뒤 이를 손으로 터치하게 하는 일종의 컴퓨터 게임을 개발했다. 그 뒤 이를 실제 타자의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실험으로 밝혀 '사이언티픽 리포트' 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터치스크린을 갖춘 컴퓨터 '나이키 감각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이 컴퓨터에는 모두 아홉 종류의 컴퓨터 게임이 들어 있다. 화면에 나오는 야구공 모양이나 기하학적 도형을 손으로 빠르게 터치하거나, 순간 깜빡이는 도형들 가운데에서 서로 같은 도형을 찾는 등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다. 화면 위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도형을 손으로 따라가는 임무도 있다.


연구팀은 이 게임을 통해 희미한 대상을 포착하는 시각능력이나 손을 빠르게 쓰는 운동능력, 그리고 이 두 신경 사이의 연결성을 측정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실제 미국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스 야구선수 252명을 모집해 직접 게임을 하게 한 뒤, 눈, 손 사이의 반응시간 차이와 잔상을 기억하는 능력, 공간지각력 등을 측정했다. 그리고 이들의 야구 성적 데이터를 수집해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구했다.

 


그 결과 실제로 게임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선수들이 타자로서의 능력이 좋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출루율이 높고 사사구를 잘 골라 나갔으며 삼진아웃을 덜 당했다. 부리스 연구원은 “경기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훈련 목표를 정할 때 이런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 스카우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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