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공기 중에 360도 전방향 홀로그램을 구현하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1월 25일 03:00 프린트하기

Brigham Young University 제공
Brigham Young University 제공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에서 레아 공주는 악당 다스베이더에게 잡혀 위험의 처한 자신의 상황을 로봇 R2-D2를 통해 전달한다. 이때 R2-D2는 빈공간에 홀로그래픽 영상(이하 홀로그램)을 띄워 레아 공주의 말을 전사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전한다.

 

홀로그램은 영상과 음성을 데이터로 변환한 뒤 빛에 실어 허공에 띄우는 기술이다. 영화에서나 보던 홀로그램 기술이 현실로 바싹 다가왔다. 기존과 달리 디스플레이 장치가 없어도 공기층 위에 바로 홀로그램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360도 전 방향에서 감상할 수도 있어 한층 더 생생한 체험도 가능하다.

 

대니얼 스몰리 미국 브리검영대 전자및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은 빛을 특정 공간에 가두는 기술(Optical Trap Display, 이하 OTD)을 이용해, 아무런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빈 공기층에 움직이는 홀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하고 그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 24일자에 발표했다.

 

지금의 움직이는 홀로그램 기술은 최대 시야각이 360도 보다 작았고, 거리가 멀어지면 영상이 크게 일그러지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의 홀로그램 영상이 투영되던 투명 디스플레이나 유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얇은 공기층을 OTD기술로 설계했다. 그 뒤 공기층 내의 입자에 레이저를 비춰 원하는 영상을 만들었다. OTD기술은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크기의 입자를 조절하는 데 효율적인 기술이다.

 

연구팀이 OTD 기술로 만든 공기층 속 입자의 움직임을 조절하기 위해 입자스캐닝 기술을 접목해 360도 전 방향에서 관찰해도 흐트러짐없이 움직이는 홀로그램 영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입자스캐닝으로 속도를 조절해 홀로그램이 움직이는 효과를 만든 것이다. 이 방식으로 원거리에서 움직이는 홀로그램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스몰리 교수는 “현재의 홀로그램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OTD가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홀로그램을 재현하는 공기층의 크기를 키우면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것처럼 홀로그램의 크기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1월 25일 03: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8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