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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안전요원 20명 감염...겨울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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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2월 05일 13:58 프린트하기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입자 몇 개만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 CDC 제공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입자 몇 개만으로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 CDC 제공

나흘 뒤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 식중독 비상이 걸렸다. 올림픽 기간 내 현장 보안을 맡은 민간안전요원 2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선수촌 보안요원 등 31명이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초봄에 기승을 부리는 바이러스로,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감염 환자의 분비물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가 더 빨리 확산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인 안전요원들은 모두 같은 숙박업소에서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조직위에 따르면 2월 1일 안전요원 한 명이 복통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4일까지 총 31명이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이중 20명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11명은 의심 환자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하루에서 이틀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구토나 설사, 매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2-3일 지속되고 대체로 치료 없이 호전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증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분비물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뉴시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분비물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사진=뉴시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접촉한 물건을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물은 끓여 마시며, 음식은 85℃ 이상의 온도에서 5분 이상 익혀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면 염소계 소독제로 환자 사용 물품 및 장소를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뿐만 아니라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이틀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말고, 식품 취급자와 간호직 종사자 등은 증상이 사라진 뒤 3일까지 업무를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평창조직위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숙박업소에 있던 안전요원 중 감염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하고, 감염되지 않은 경우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 조직위는 “시설과 장비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 감염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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