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국민 중심의 연구기관으로”…KIST 52주년 개원기념식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2월 09일 18:50 프린트하기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9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열린 제52주년 개원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KIST 제공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9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열린 제52주년 개원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KIST 제공

“국가적 현안에 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연구성과 창출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9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열린 제52주년 개원기념식에서 ‘기적을 넘어 국민 속으로’라는 KIST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며 이처럼 밝혔다. 이 원장은 “도전적, 창의적 연구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국방·안보, 재난·재해 대응, 국민 안전 등에서도 과학기술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등 전임 KIST 원장 6명과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KIST 책임연구원),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을 비롯한 외빈, 임직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1966년 첫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된 KIST는 50주년을 맞이한 2016년과 지난해 톰슨로이터가 논문과 특허 실적 등을 분석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25개 공공연구기관’에 2년 연속 6위를 기록했다. 이 원장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30억 원대에 머물렀던 기술료 수입이 이제는 1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KIST가 개발한 원천기술의 우수성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국가 과학기술을 견인하며 축적한 KIST의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하는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VKIST는 베트남의 과학 활성화와 산업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축사에 나선 오명환 KIST 연우회 회장은 “국민에게 더 다가가겠다는 KIST의 새 구호는 연구에 매진함으로써 우리 다음 세대가 더 나은 세상을 살도록 노력하자는 다짐”이라며 “KIST는 한국 과학기술계의 맏형이자 리더로서 누구보다 더 멀리보고 깊이 고민하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KIST를 설립한 초대 소장이자 최장기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한 최형섭 박사의 흉상 제막식도 열렸다. KIST 본관 1층 로비와 KIST 역사관에 각각 1점씩 전시됐다. 이 원장은 “KIST는 최형섭 박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생전 후배 과학자들에게 “부귀영화와 직위에 연연하지 말고, 시간에 초연하여 연구에 몰입하고, 아는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반성하라”는 말을 남겼다.

 

9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초대 소장인 최형섭 박사의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 KIST 제공
9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에서 초대 소장인 최형섭 박사의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 KIST 제공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2월 09일 18:5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3 + 7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