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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업]달라지는 교육 트렌드에 따른 국어·수학·영어 학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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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업]달라지는 교육 트렌드에 따른 국어·수학·영어 학습법

2013.04.26 13:58

   
[동아일보] 결과보다 ‘과정’ 중요… 창의력·융합적 사고력 키워야

《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초중학생들도 교과공부에 속력을 붙이는 때다. 초등학생은 수시(상시)평가, 중학생은 중간고사를 앞두고 정확한 학습방향과 방법을 한 번 더 점검할 시기다.

올해 초등 및 중학 일부 학년에 도입된 2009 개정교육과정은 학습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는 한편 학생들의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스토리텔링, 실생활 연계, 교과 간 통합 등의 수업방법을 두루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공부와 시험대비 시 이 같은 경향을 충분히 활용하면 평소 지루함을 느끼던 과목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주요 교육기업 학습전문가의 도움으로 과목별 학습방향과 전략을 체크해보자. 》

[국어] 통합형 국어, 책 읽고 토론·독서활동으로

국어는 다른 교과목을 충실히 공부하기 위해서도 가장 기본을 탄탄히 해두어야 할 영역. 전 교과영역에서 ‘융합형 교육’이 트렌드가 된 만큼 국어교과에서도 통합적 언어교육이 키워드다.

초등 저학년의 경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4대 언어능력을 통합해 고르게 기르는 것이 중요한 교육목표. 초등 1, 2학년 국어 교과서의 경우 △말하기·듣기·쓰기 △읽기 등으로 구분하던 것을 올해 도입된 2009 개정교육과정부터는 단일과목 ‘국어’로 통합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통합적 국어학습의 첫 단계는 교과서나 책을 읽은 뒤 배운 점과 소감을 쓰고 말해보는 것. 저학년의 경우 교과서를 소리 내어 읽고 이를 녹음해 듣는 방법을 써보면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고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초등 고학년과 중학 과정에서는 하나의 주제와 관련해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뒤 이를 토의, 토론, 글쓰기 방식으로 정리하는 ‘융합형 독서’가 교과공부와 방향을 맞출 수 있다.

양윤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은 “과학기술 환경 리더십 등 매달 특정 주제를 정해 ‘생각그물’ 형식으로 독서계획을 세우고 해당 주제와 관련한 속담도 따로 정리해보는 방식으로 창의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초등 국어 고학년 과정에서 토의, 토론이 비중 있게 다뤄지는 점을 고려해 평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 내에 자신의 생각을 압축적으로 표현하는 ‘3분 스피치’나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자세히 듣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재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발표를 할 때는 문학작품의 경우 줄거리나 중요한 사건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방식, 비문학 지문의 경우에는 새로 알게 된 내용에 자신의 의견을 추가해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좋다.

[수학] 스토리텔링·실생활 수학교육, 수학일기로 대비

올해 수학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된 수학교육선진화 방안과 2009 개정교육과정은 스토리텔링, 실생활 연계, 교과통합 방식으로 수학적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방향에 맞춰 초중학생이 실천할 수 있는 수학공부법은 무엇일까.

한태훈 CMS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은 일상의 일을 수학과 연결해 풀이하는 ‘수학일기’, 생활 속 수학적 호기심을 적는 ‘수학 호기심 노트’, 수학도서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한 뒤 소감을 적는 ‘수학 감상문’ 등을 써볼 것을 권한다.

새로 알게 된 수학공식이나 원리를 소개하는 ‘수학 뉴스’를 작성하거나 수학자, 수학 역사 등 특정 주제를 조사해 ‘수학탐구보고서’를 작성해본 뒤 전문교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아보는 방법도 수학 스토리텔링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초등과 중학 수학시험에서 서술형·논술형 평가의 비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되는 변화도 대비해야 한다. 수학 서술형평가는 주어진 문제가 묻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문제를 읽고 연관되는 수학개념과 해결방법을 찾은 뒤에는 각 과정의 인과관계가 분명히 드러나도록 완전한 문장과 수식으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등호나 괄호 등 부호, 기호를 빠뜨리지 않고 풀이과정을 써내려가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자신의 풀이과정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이해가 가능한지 확인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한 소장은 “하나의 문제라도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해봐야 실전시험에 도움이 된다”라면서 “해결과정을 말로 설명해보거나 조건을 변경해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도전해보는 방법도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조언했다.

[영어] 실용 영어능력, 융합형 영어독서로 길러야

국어교육에서 중요시되는 통합적 언어능력은 최근 영어교육 현장에서도 화두다. 그동안의 영어교육이 문법과 지문 독해에 치우쳐 학생들도 영어공부에 쉽게 흥미를 잃었던 것이 사실. 최근에는 다양한 주제의 영어책을 읽으면서 말하기 듣기 쓰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기르는 ‘융합형 영어독서’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영어독서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출발점. 초등생은 로봇이나 게임 만화 과학 등 자신이 지식을 쌓고 싶은 분야의 영어 도서를 고르는 것이 좋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한 가지 주제를 정한 뒤 이와 관련한 영어신문이나 잡지, 책 등을 모아 공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책과 매체로 자료를 이해한 뒤에는 영어독서일기를 써보자. 책의 복잡한 내용을 옮기기보다는 읽은 뒤 나의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정도가 흥미를 유지하기에 적절하다. 책의 내용을 요약할 때는 새로운 어휘로 영작을 하기보다 책에 있었던 어휘와 표현을 빌려 쓰는 방법으로 부담 없이 서술하는 것이 좋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다량의 영어독서로 학습한 어휘와 표현을 활용해 짧은 글 한 편씩을 써보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는 연습을 하면 좋다.

청담러닝 April 브랜드 매니저 임희성 이사는 “영어독서능력과 영어도서의 난도를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지수로 주목받고 있는 ‘렉사일 지수’를 활용해 학생의 능력에 맞는 영어책을 선정해 읽은 뒤 ‘주인공이 되어 생각해보기’ ‘결말 바꾸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수행하면 효과적인 영어학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강훈 기자 ygh8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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