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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첫 태양 대기 탐사 우주선에 시민 이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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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08일 16:37 프린트하기

누구나 우주 여행을 즐기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많은 과학자와 혁신적 기업들이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우주 여행이 대중화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남보다 먼저 우주에 가기 어렵다면, 이름이라도 먼저 올려보면 어떨까?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다가오는 우주계획에 일반 시민의 이름을 새겨 넣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NASA는  2018년 여름 진행하는 ‘파커 태양 탐사 미션(Parker Solar Probe Mission)’의 탐사선에 들어가는 마이크로칩에 시민들의 이름을 저장할 계획이라고 7일 (현지시각) 밝혔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길 원하는 사람들을 4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파커태양탐사선이 태양의 대기권을 향하고 있는 장면을 나타낸 상상도다.-NASA 제공
파커태양탐사선이 태양의 대기권을 향하고 있는 장면을 나타낸 상상도다.-NASA 제공

 

NASA는 이번 태양 탐사 계획에 처음으로 살아있는 우주 물리학자, 유진 파커(Eugene Parker)의 이름을 붙였다. 파커 박사는 1950년대 태양풍과 플라즈마 등 항성의 에너지 방출 과정에 대한 개념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미션에 선정되면 뜨거운 열과 방사선이 존재하는 태양의 대기권으로 파커 박사와 나란히 자신의 이름을 실어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지구의 생명체가 살아가는 원동력인 태양은 우주과학자 사이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주제다. 태양과 지구,  다른 항성계와의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인 '헬리오물리학(heliophysics)'의 시작도 태양이다. 그런데도 태양의 대기 속으로 직접 탐사선을 보낸 적은 없었다.

 

NASA는 처음으로 태양 표면에서 대기권 속으로 약 640만km 깊이까지 작은 소형차 크기의 파커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의 대기권에서 표면까지 태양풍과 태양 에너지 입자가 어떻게 가속하는지, 그로 인해 에너지와 열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을 명확히 밝힌다는 목표다.

 

NASA는 섭씨 1300도에 달하는 태양 대기 속 온도를 견딜 수 있도록 약 11cm 두께의 탄소물질 방어막을 파커탐사선 표면에 씌울 예정이다. 여기에는 자기장과 플라스마, 에너지입자 등을 각각 측정하는 장비와 상온에서 태양풍을 이미지화하는 장비 등이 탑재된다. 이 탐사선의 최대 속력은 워싱턴 DC에서 도쿄까지 1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시간 당 69만km에 달한다.

 

지구를 포함한 행성들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태양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분석 결과가 도출될 전망이다. 이번 미션에 참여한 존스홉킨슨대 응용물리실험실 니콜라 폭스 박사는 “파커탐사선은 가장 뜨거운 곳을 향해 역대 최상의 속력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태양의 작용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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