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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불의 모든 것 한눈에...발생 단계별 유전체 지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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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18일 19:00 프린트하기

J. Patrick Fischer(W) 제공.
J. Patrick Fischer(W) 제공.

해삼, 멍게와 함께 즐기는 인기 해산물 ‘개불’의 유전자 지도가 만들어졌다. 

 

해양수산부는 박중기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와 박춘구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불(Urechis unicinctus)의 발생 단계별로 발현 유전체를 해독해 유전체 분야 국제학술지 ‘기가 사이언스’ 3월호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불은 갯벌에서 U자 모양으로 굴을 파고 사는 환형동물이다. 개불목 개불과 동물로 전세계에 약 135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개불과 줄개불 두 종류가 있다. 2012년 기준 약 1400톤이 소비된 인기 해산물이다. 숙취해소와 간 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연구팀은 개불이 수정란에서 유생에 이르기까지 단계를 14개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로 발현되는 유전자 2만 300여 개를 해독, 개불 발생에 필요한 발현 유전체 설계도 초안을 완성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등의 방법으로 성장을 촉진시켜 양식에 활용할 수 있다. 

 

개불이 수정란에서 유생에 이르는 14가지 발생 단계. 해양수산부 제공.
개불이 수정란에서 유생에 이르는 14가지 발생 단계. 해양수산부 제공.

 

 

윤두한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로 알게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양식 기술이나 품종개량 기술 등이 나올 수 있도록 생명 자원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가희 기자

sol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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