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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관리, 패치형 치아 센서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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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22일 20:00 프린트하기

‘무조건 굶는 건 안되요! 한 두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일반인이 다이어트로 체중 조절을 하거나 환자의 영양 관리를 할 때 등 전문가로부터 식단을 처방받는 일이 많다. 웰빙(well-being) 바람이 휩쓴 뒤부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식단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GIB
GIB

 

하지만 전문가가 구성한 식단을 일정 기간 이상 제대로 먹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음식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일일이 정리하는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삼시 세끼를 시작으로 간식이나 야식까지 본인의 모든 식생활을 완벽히 제어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서다. 의지와 현실의 괴리가 크다. 

 

그렇다면 과학 기술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식단 관리에 접근하는 법은 없을까?

 

식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 역시 꾸준히 연구되는 분야다. 2015년 목걸이형 센서가 먼저 나왔다. 음식을 삼킬때 목과 가슴 부분에 발생하는 진동을 측정해 그 종류와 양을 알아 맞춘다. 하지만 목걸이형 센서는 개의 목줄처럼 목에 둘러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상용화 벽을 넘지 못했다.

 

최근 치아(앞니) 면적의 6분의 1정도 되는 무선 패치형 센서가 나왔다.  미국 터프트(Tufts)대 생물의학공학과 프랭크 도블 교수팀은 면적이 약 2mm2인 패치형 센서를 개발해 22일 학술지 ‘어드벤스드 머티리얼즈’에 발표했다.

 

이 센서를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포도당과 염분, 알코올 섭취량 등을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교정기를 붙이듯 간편하게 식단을 관리할 수 있어 상용화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Unversity of Tufts
Unversity of Tufts

 

기존 식단 관리 센서들은 교체주기가 짧거나 긴 선이 필요하다는 점 등 여러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고속도로 하이패스가 차량의 무게와 속도 등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에 착안해 치아 표면에 붙일 수 있는 초소형 센서를 고안했다.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중심의 치아색과 같은 '생체반응층'과 그 주변에서 안테나 역할을 하는 '사각고리형 금층', 전파를 송신하는 '파란색 띠층' 등 세 개 층으로 구성된다. 생체반응 층에서 영양소를 감지하고, 사각고리형 층이 다른 기기와의 안테나 역할을 맡는다. 또 파란색 띠층에서는 감지한 음식 정보를 라디오 주파수의 파장으로 변환해 전송한다. 소금이나 에탄올, 포도당 등 다양한 음식을 강도와 세기가 다른 파장으로 구분해 데이터화 하는 것이다.

 

도들 박사는 “이번 실험에서는 소금과 에타올, 포도당 등을 측정하는 생체반응층을 썼다”며 “‘생체반응층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측정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와 정확도가 달라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범위한 영양소와 화학물질 등은 물론, 나아가 신체의 생리적 상태까지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명교정기처럼 색깔이나 붙이는 위치를 조정하면, 큰 불편없이 식단을 잴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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