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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진관] 눈 감지 말고 똑바로 봐. 두려움의 실체는 생각과 다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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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4일 20:00 프린트하기

 

"눈 감지 말고 똑바로 봐. 두려움의 실체는 생각과 다를 수 있어" 

-영화 '니모를 찾아서' 中
 

 

작품명 |  만남 Nemo meets Marlin

작가 | 강순민 (snub52@gmail.com)

연구소 | 강상관계물질 연구단

 

작가의 말

실험으로 관측한 물질의 격자구조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니모(흰동가리, 물고기)와 닮아 있다. 이에 착안해 니모가 잃어버렸던 아버지 말린과 만나는 모습을 구현해 보았다. 이미지의 흐릿한 경계선과 표면의 점, 화려한 색이 어두운 바탕색에 대비되어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본 이미지는 바나듐셀레나이드(VSe2)의 구조를 X-선 회절 실험으로 28K(-245℃)와 300K(27℃)에서 관측한 결과다. 4축 단결정 X-선 회절 실험(SC-XRD)은 물질의 구조와 결정성을 확인하는데 중요한 방법이다. x-선 회절 실험을 수행하면 물질의 격자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실험을 수행하는 각도와 조건에 따라 때때로 신기한 패턴이 나타난다.

 

작가의 TIP 

*격자공간이란? 응집 물질은 일반적으로 결정 구조를 이루고 있다. 결정이란 원자나 이온 등 기본 구성단위가 일정한 주기성을 갖고 공간 내에 배열되어 있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결정 내 구성원들이 가지는 배열을 격자라 부른다.

 

 

 

※편집자주  

과학의 눈으로 본 인간의 감정은 어떤 모습일까요?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만난 자연의 속살에서 만남, 눈물, 추억 등 인간의 감성을 포착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IBS(기초과학연구원) 연구자들의 작품입니다. 연구자들이 실험실에서 몰두하던 중 나온 결과물들을 사진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것으로, '2017 아트 인 사이언스'란 이름으로 전시되었습니다. 정말 다를 것 같던 두 사람이 만나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하듯이, 이 사진들을 통해 어렵고 낯설 수 있는 과학과 일상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면 좋겠습니다. 

 

 


남혜정 에디터

ringon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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