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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전문지 ‘더 크리스퍼 저널’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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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9일 23:00 프린트하기

DNA에서 원하는 유전자만 정확하게 잘라내거나 바꾸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 가위와 관련된 연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학술지가 새롭게 창간됐다.
 
미국의 출판사 매리앤리버트는 최근 ‘더 크리스퍼 저널(The CRISPR Journal)’을 창간했다고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학술지는 매월 동료평가를 통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비롯한 유전자 편집(교정) 분야에서 나오는 획기적 연구 성과를 꼽아 온라인과 프린트 논문으로 게재한다. 매리앤리버트는 80여 종의 동료평가 학술지를 발간하는 출판사다.
 

‘더 크리스퍼 저널(The CRISPR Journal)’ 창간호인 2월호 표지. - 매리앤리버트 제공
‘더 크리스퍼 저널(The CRISPR Journal)’ 창간호인 2월호 표지. - 매리앤리버트 제공

더 크리스퍼 저널은 연구동향 분석 리포트는 물론이고 유전자 편집과 관련된 각국의 정책과 규제 및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쟁도 다룬다. 창간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제네틱스’의 창간 에디터이자 더 크리스퍼 저널의 수석 에디터인 케빈 데이비스 박사가 주도했다. 초대 편집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크리스퍼 랩을 운영하는 로돌프 배런고우 교수가 맡게 됐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2013년 첫 등장과 동시에 유전공학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징크 핑거(ZFN)’ ‘탈렌(TALEN)’ 등 기존 유전자 가위보다 조작이 간편하면서도 정확도와 효율이 높기 때문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구성하는 제한효소도 ‘Cas9’뿐만 아니라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인 ‘Cpf1’, DNA 염기 교정에 활용되는 ‘nCas9’ 등으로 늘었다. 활용 범위도 암, 에이즈 등 난치병 치료부터 가축, 식물 등 품종 개량까지 다양하다. 올해 들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치료제의 임상시험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더 크리스퍼 저널은 현재 창간호인 2월호만 발간된 상태다. 온라인판으로는 연구 논문과 분석 리포트 등 총 19건이 게재됐다. 일부 논문은 오픈액세스로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9일자 온라인판에는 알렉산드라 크롤리 러시아 스콜코보과학기술연구원 교수팀이 개발한 생물정보 분석 도구인 ‘크리스퍼디스코(CRISPRdisco)’가 발표됐다. 이 프로그램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한 유전자 교정 결과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
 
데이비스 박사는 “더 크리스퍼 저널은 크리스퍼 연구와 유전자 편집 활용 분야의 핵심적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관련 학계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지 관련 정보는 더 크리스퍼 저널 공식 홈페이지(www.crisprjourn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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