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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과학을 위한 행진 ‘마치 포 사이언스’…14일 세계 250곳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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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14일 11:00 프린트하기

지난해 4월 처음 열렸던 과학자들의 행진 ‘마치 포 사이언스(March for Science)’. 14일 개최되는 올해 마치 포 사이언스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 마치 포 사이언스 제공
지난해 4월 처음 열렸던 과학자들의 행진 ‘마치 포 사이언스(March for Science)’. 14일 개최되는 올해 마치 포 사이언스에는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준비됐다. - 마치 포 사이언스 제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과학기술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거리 행진에 나선다. 이번 ‘마치 포 사이언스(March for Science)’는 이달 1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부터 프랑스 파리, 인도 뭄바이, 호주 시드니에 이르기까지 세계 25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마치 포 사이언스는 지난해 ‘기후변화는 중국의 음모’라고 주장하는 등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맞선 미국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출범했다. 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산되면서 4월 22일 지구의 날 서울을 포함한 세계 600여 개 도시, 100만 명의 참가자들이 과학의 미래와 책임에 관해 목소리를 냈다.

 

올해 마치 포 사이언스는 지구의 날보다 일주일가량 앞선 14일에 개최된다. 행진과는 별개로 지구의 날을 온전히 기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게 운영진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2시 충북 충주라이트월드에서 과학자와 학생, 시민들이 모이기로 했다. 서울 등 다른 곳에서 열리는 공식적인 행사는 없다.

 

밸러리 그로버 마치포사이언스 디렉터는 “지난해 첫 행진과 비교해 참가 도시 수 자체는 줄었지만, 일부 도시들이 일주일 간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전체 규모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마치 포 사이언스가 작년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다채로워진 프로그램 구성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음악 공연과 강연, 박람회까지 과학자가 아닌 시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마치 포 사이언스는 국제 공동체로서의 성격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게 과학계가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매달 1가지 주제로 온라인 투표를 추진하는 ‘보트 포 사이언스(Vote for Science)’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중 릴레이 투표 이벤트를 시작했다. 과학계 성차별 극복, 기초과학 진흥, 청년과학자 육성, 일자리 문제 등이 주제에 포함됐다.
 
올해 7월에는 수백 명의 세계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3일간 토론을 벌이는 ‘마치 포 사이언스 서밋’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세계 각 도시가 안고 있는 과기계 문제들을 함께 발굴하고,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캐롤린 웨인버그 마치포사이언스 공동창립자는 “지난해 목표는 사람들이 과학을 지지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정책의 방향을 합리적으로 이끌 원동력을 얻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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