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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힐링레터] "내 집을 구합니다" 소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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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06일 15:00 프린트하기

한국에서 살면서 가장 힘든 점은 내 집 마련인 것 같다. 열심히 직장을 다니면서 돈을 모아도 집을 사기 그리 쉽지 않다. 전세나 월세를 살며 때마다 이사를 다니는 것도 고역이다.  

 

바다 속에서도 인간들처럼 월세를 살면서 집을 옮겨서 이사를 다니는 갑각류가 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소라게 또는 집게라 불리는 갑각류이다. 이들은 자신의 몸뚱이를 버려진 소라(shell) 등에 숨기고 천적의 눈을 피해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몸이 성장하면서 거기에 맞는 집도 새로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 집으로 이사를 가려면 먼저 자신의 몸이 알맞게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도 해야 한다. 몸이 밖으로 빠져나오면 포식자에게 잡아 먹힐 수 있기에 신중히 밤에만 이동한다.

 

 

어떤 녀석들은 잘못된 집을 구해서 자신의 몸집보다 엄청 큰 집을 끌고 다니기도 하고, 어떤 녀석들은 너무나 작은 집을 구해서 온몸이 튀어 나오는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바다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음식 찌꺼기들을 깔끔히 다 청소해주고 다니는 일종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혹시 바닷가에 가면 자세히 소라게를 관찰해 보자. 과연 그들이 어떤 집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살펴보는 재미도 작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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