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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지구사랑탐사대 탐사활동 기지개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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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7일 14:00 프린트하기

‘지구사랑탐사대’ 6기가 힘찬 첫 발을 내딛었어요! 지난 4월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거지요. 발대식에는 약 900여 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연구자들에게 직접 6기 탐사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답니다. 지금 바로 그 현장을 만나 볼까요?

 

지난 4월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구사랑탐사대’ 6기 발대식이 열렸다. -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8호 제공
지난 4월 1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구사랑탐사대’ 6기 발대식이 열렸다. -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8호 제공

 

 

● 지사탐, 우리나라 대표 멸종위기종을 바꾸다!


“불과 4~5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대표 멸종위기종은 반달가슴곰이었어요. 하지만 지구사랑탐사대 활동 덕분에 지금은 수원청개구리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질 수 있었답니다.”

 

‘지구사랑탐사대’ 6기 발대식 -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지구사랑탐사대’ 6기 발대식 -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올해로 벌써 6년째 탐사 대장을 맡고 계신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님이 지구사랑탐사대의 커다란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셨어요.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해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지구사랑탐사대 덕분에 수원 청개구리의 존재가 대중에 널리 알려진 거죠.

 

지구사랑탐사대는 <어린이과학동아>와 장이권 교수팀이 함께 진행하는 무료 생태 탐사 프로그램이에요. 대원들이 수원 청개구리, 제비, 매미 등 우리 주변에 사는 동·식물을 탐사해 ‘어린이과학동아 앱’에 기록을 올리면 연구자들이 이를 연구에 활용한답니다.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2012년 100여 명의 대원으로 시작했던 지구사랑탐사대는 6년 만에 대원이 무려 2100여 명으로 늘었어요. 그동안 조류, 민물고기, 개미, 하늘소 등 탐사 범위도 점차 넓혔죠. 또한 올해는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여름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이곳에서 호랑이도 볼 수 있고, 여러 생태학자들과 함께 다양한 탐사도 체험할수 있답니다.

 

 

● 지사탐에도 어벤져스가 있다?

 

지구사랑탐사대에는 특별 탐사를 도와주는 ‘어벤져스’가 있어요. 지사탐 어벤져스는 민물고기, 귀화식물 등 특정 생물 종에 전문적인 생태 지식과 탐사 능력을 갖춘 젊은 연구자들이에요. 올해엔 ‘개미’와 ‘하늘소’를 연구하는 새로운 어벤져스가 등장했답니다.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개미는 벌의 친척이에요. 벌처럼 쏠 수 있으니 개미를 탐사할 땐 핀셋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한국에는 무려 147종의 개미가 있답니다.”

 

동민수 어벤져스가 개미 탐사에 대해 설명하자 대원들의 눈이 반짝였어요. 이후 이승현 어벤져스의 하늘소 탐사 설명도 이어졌답니다.

 

“올해 지사탐 대원들은 저와 함께 ‘유리알락하늘소’를 탐사할 거예요. 나무를 파먹는 유리알락하늘소는 나무를 죽이는 해충이에요. 앞으로 유리알락하늘소가 우리나라 어디에 얼마나 살고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랍니다.”

 


연구자가 혼자 생물 서식지를 모두 탐사하기란 무척 어려워요. 시민이 과학자의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과학프로젝트인 지구사랑탐사대의 활동은 연구자들에게 값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대원들에겐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될 거예요.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➊ 민물고기 탐사 시범을 보이고 있는 성무성, 김정훈, 정이준 어벤져스.
➋ 대원들이 어벤져스의 강연을 귀담아 듣고 있다.
➌ 유리알락하늘소는 애벌레가 나무를 파먹는 해충이다.
➍ 강연장 밖에는 우수 탐사대원들이 만든 포스터가 전시되었다.

 

 

● 지사탐 일 년이면 나도 생태학자?

 

지구사랑탐사대 6기부터는 신규 탐사대원들을 도와 줄 ‘리더팀’이 처음으로 활동해요. 리더팀은 지난해 지구사랑탐사대에서 모든 생물종을 탐사하거나,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서 능숙한 탐사 능력을 갖춘 팀들이지요.

 

닥터구리팀의 유다은 대원 -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닥터구리팀의 유다은 대원 -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저는 1기 때부터 지구사랑탐사대 활동을 했어요. 처음 탐사를 했을 땐 논에서 수원청개구리를 한 마리도 찾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는데, 지금은 탐사의 달인이 됐어요.”

 

리더팀 중 하나인 닥터구리팀의 유다은 대원이 재치 넘치는 경험담을 얘기하자, 신규 대원들은 큰 웃음과 함께 앞으로 탐사를 잘 해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어요.

 

발대식에 참여한 사랑마을탐사대팀의 손정민 대원은 “논두렁에서 가족들과 수원청개구리를 찾는 야간탐사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어요. 또한 빠른거북팀의 김지우 대원은 “첫 지사탐 활동인 만큼 열심히 참여해서 꼭 수료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답니다.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어린이과학동아 2018년 9호 제공

➎ 배윤혁 연구원이 매미 탐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➏ 리더팀으로 선정된 꿈꾸는지구팀.
➐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있는 리즈팀의 이원재 대원.

 

 

지구사랑탐사대는 앞으로 화분매개자와 제비 탐사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12월에 수료식을 할 때까지 1년 동안 탐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에요. 대원들은 스스로 생물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생명다양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갈 거랍니다. 올해도 지구사랑탐사대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생태 탐사를 하길 바랄게요!

 

 

*출처 : 어린이과학동아 9호(2018.5.01 발행)

*이미지 출처 : 현진 작가(AZA 스튜디오),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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