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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영화] 마동석의 존재감이 빛나는 영화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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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28일 09:00 프린트하기

충무로의 진정한 흥행 대세 ‘마동석’이 개봉을 앞둔 영화 ‘챔피언’으로 돌아온다. 마동석이 배우로 데뷔했을 당시 그가 이 정도로 성공을 거두리라는 예상을 한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영화의 흥행도, 배우의 커리어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저 덩치 좋은 배우 정도로 기억될 줄 알았던 마동석은 그 명제를 다시금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영화 ‘챔피언’
영화 ‘챔피언’

분량이 적든 많든 언제나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배우 마동석.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마동석의 존재감이 빛나는 영화 (세 편만 고르기엔 아쉽지만) 딱 세 편을 골랐다.

 

BEST 1. 2016년 최고의 흥행 영화 ‘부산행’

 

영화 ‘부산행’
영화 ‘부산행’

2016년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돌파한 ‘부산행’은 여러모로 화제성이 높은 영화였다. 한국 영화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좀비가 등장한다는 것과, 애니메이션으로 두각을 나타내던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연출작이라는 점, 그리고 공유가 주연을 맡은 점에서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주인공을 맡았던 공유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던 두 사람이 있었다. 바로 김의성과 마동석. 당시 ‘올해의 악역’ 후보로 거론될 만큼 김의성이 연기는 관객들의 화를 돋우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마동석은 정유미와 미녀와 야수 컨셉의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동시에 공유와 함께 좀비들로부터 가족들을 지키는 캐릭터를 연기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낯선 남자에게는 경계심을 드러내 으르렁거리다가도 내 여자에겐 한없이 따뜻한 남자. 그러면서도 동물적인 감각으로 좀비떼에 맞서 사람들을 구하는 캐릭터. 다소 뻔해 보일지 모르지만 배우 마동석에겐 맞춤옷 같은 배역이었다. 관객들도 열광적으로 반응해 곳곳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2016년 당시, 부산행과 한 달 간격을 두고 개봉한 ‘굿바이 싱글’의 연이은 흥행으로 마동석의 주가는 급속도로 상승했다.

 

BEST 2. 2017년 추석 극장가의 최종 승자, ‘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

‘남한산성’, ‘킹스맨: 골든 서클’ 등 쟁쟁한 기대작들이 즐비했던 지난 해 추석 명절 시즌, 영화계에서 ‘범죄도시’의 초대박 흥행을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오히려 범죄도시가 왜 명절 시즌에 겁도 없이 도전장을 내밀었을까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심지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범죄도시는 당시 추석 극장가의 최종 승자가 됐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감독도, 스탭들도 많은 고생을 했겠지만, 이 영화의 성공에는 무엇보다 배우들의 힘이 컸다. 청룡영화상에서 깜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 사투리 대사를 유행시킨 윤계상, 그리고 여기에도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든든히 자리하고 있다. 단순한 형사 영화가 아니라 거의 마동석 주연의 슈퍼히어로 영화 같다는 평가엔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다.

 

특히 마동석은 다른 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에선 직접 기획자로도 참여해 크레딧에 두 번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마동석은 동료들과 함께 컨텐츠 기획 회사 ‘팀고릴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정도면 배우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기획자의 역량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BEST 3.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 ‘베테랑’

 

영화 ‘베테랑’
영화 ‘베테랑’

마동석이 단 30여 초를 출연하고도 영화의 흥행에 크게 일조한 작품도 있다. 바로 카메오 출연의 성공 사례로 길이 남을 ‘베테랑’이다. 영화의 클라이맥스, 대립각을 세운 두 명의 주인공 황정민과 유아인이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마동석은 뜬금없이 등장해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대사를 날리며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물론 마동석의 깜짝 등장과 대사가 관객들에게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킨 이유는 류승완 감독의 위트 있는 각본과 연출, 짜임새 있는 구성에 최적의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 영화가 엄청나게 흥행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마동석이라는 대체불가능한 캐릭터가 그만큼 관객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증거일 테다.

 

마동석은 5월 초 개봉을 앞둔 ‘챔피언’을 비롯해, 8월 개봉 예정인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일이 정해지지 않은 ‘곰탱이(가제)’, ‘원더풀 고스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 필자 소개

이상헌. 영화를 혼자 보는 게 전혀 부끄럽지 않은 사람. 시간은 한정적이지만 좋은 영화를 보고 싶은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인생은 짧고 볼 만한 영화는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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