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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3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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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03일 16:01 프린트하기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3일 경북 봉화에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산림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김재현 산림청장과 유관기관, 수목원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식을 열고, 이후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최초의 지하 터널형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비롯해 호랑이숲, 암석원, 백두대간자생식물원 등 다양한 21개 연구관리동과 27개 전시원으로 이루어졌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시설인 ‘시드볼트’는 길이 130m, 지하 46m의 터널형 종자저장소로, 기후변화나 자연재해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을 보존하는 곳이다. 영하 20℃와 습도 40%가 항상 유지되며 1단계로 종자 200만점을 저장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날 개원식에서 식물 종자를 수탁할 해외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한편, 시드볼트 모형에 종자를 저장하는 세레머니를 펼침으로써 해외 기관에도 국내 야생식물 종자를 보존하고 서로 협력할 것임을 보여주었다.

 

3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개원식을 열고 식물 종자를 수탁할 해외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종자를 저장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3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식물 종자를 수탁할 해외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종자를 저장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단연 우리나라 최대 호랑이 전시 시설인 ‘호랑이숲’이다. 호랑이숲은 행동반경이 넓은 호랑이의 생태에 맞게 마련된 호랑이 방사장으로, 그 규모가 축구장 7배 크기인 4.8ha에 달한다. 현재 이곳에는 야생 방사에 적응한 백두산 호랑이 ‘우리(수컷, 7살)’와 ‘한청(암컷, 13살)’를 비롯해 호랑이 세 마리가 살고 있다. 호랑이들은 정식 개원 다음날인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울타리가 둘러진 호랑이숲 밖의 전망대에서만 호랑이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는 어린이정원, 암석원, 만병초원, 거울정원 등 다양한 전시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2,002종 385만 본의 식물이 심어져 있다. 또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교육연수동이 있어 ‘어린이 생물탐사 봄 백두대간 1박 2일’ 등의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는 방사 훈련을 마친 백두산 호랑이 우리와 한청이 살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는 방사 훈련을 마친 백두산 호랑이 '우리'와 '한청'이 살고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기후변화로 취약해지고 있는 백두대간 지역의 산림식물종들에 대한 보전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산림교육 및 문화·휴양공간으로서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이 개원식에 참석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이 개원식에 참석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 입장료 : 어린이(만6세 이상) 3000원, 청소년 4000원, 어른 5000원
 - 운영시간 : 하절기(3∼10월) 평일 오전 9시 ~ 오후 5시, 
              동절기(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평일 오전 9시 ~ 오후 4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연휴
  - 홈페이지 : www.bdn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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