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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행동 덜 하는 아이, 이런 엄마 밑에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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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10일 09:00 프린트하기

아이들이 자라며 생각지도 못한 문제행동들을 할 때 부모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싶어 고민하기 마련인데요. 아이들이 그러는 데는 단 한 가지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러한 아이들의 문제행동에는 엄마의 역할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최근 미국 유타주 브리검영대학교 연구진은 엄마가 감정 조절을 잘 하고 문제해결 능력도 뛰어나면 아이들이 화를 내거나 싸우는 등의 문제행동을 덜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엄마가 이성적으로 감정조절을 잘 하면 아이들에게 화를 덜 내게 되고 그것이 아이들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다는 것이지요. 결국 엄마의 양육 태도가 아이들의 문제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는 3~7세의 아이를 둔 152명의 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엄마들의 나이는 21세에서 49세 사이였으며 그 중 62%는 결혼을 한 상태였고 33%에 가까운 수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들 엄마들의 감정 조절과 관련해 화를 얼마나 자주 내는지, 작은 문제에 과민반응 하지는 않는지 등의 양육 태도나 언어 습관과 관련한 10가지 항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또한 실행기능 및 인지능력은 일련의 작업을 통해 평가했습니다. 여기서 실행기능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이는 혼란을 다스리거나 하루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어떤 일의 계획, 문제해결 및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분별할 수 있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후 모든 조사의 결과를 통합한 결과, 엄마가 감정조절을 잘 하고 인지능력이 뛰어나면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싸운다든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울부짖으며 짜증내는 것과 같은 돌발행동 등의 문제행동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엄마가 아이들이 그러한 행동을 할 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인데요. 엄마의 감정적인 통제능력과 그에 따른 양육법이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이 연구의 주저자인 앨리 크랜들 브리검영대학교 공중보건학 조교수는 “엄마가 삶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면 곧바로 자녀 양육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하며 “그것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아이들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엄마들의 감정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에 크랜들 박사는 “뻔하지만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및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엄마가 육아에 지치지 않고 아이들을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연구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세계적 출판기업 와일리블랙웰社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가족 관계(Family Relations)'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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