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6.13선거 카운트다운] 투표용지 디자인, 어떻게 할까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6월 11일 08:00 프린트하기

※ 편집자주. 4년마다 치러지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방선거는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선거죠. 특히 이번 선거는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예정일 다음 날이고, 개헌, 후보 단일화 등 각종 대형 이슈들과 얽혀 있습니다. 이번 과학동아 6월호에서는 다양한 변수들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봤습니다. 

 

6·13 지방선거 19일 전인 5월 25일은 후보자등록 신청이 마감되는 날입니다. 그러면 이틀 뒤인 27일부터 투표용지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필요한 정당, 지역구에서는 마음이 급해지죠. 후보 단일화가 인쇄 이후에 이뤄져 사퇴한 후보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찍혀 나오면 심각한 오류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선거의 투표용지는 기본적으로 7장입니다. 광역자치단체장(광역 시·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구·시·군의 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비례대표의원, 기초비례대표의원과 함께 교육감까지 뽑아야 합니다. 혹시 이번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실상 가능성이 없지만 개헌투표까지 치러야 한다면 유권자들은 총 9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혼선이 없도록 1차로 투표용지를 3장 주고, 투표를 마치면 2차로 4장을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표용지를 연두색, 노란색, 하늘색 청회색, 연미색 등색상이 다르게 제작합니다. 색을 분류하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보편적으로 지니는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영국 서식스대 심리학과 연구진이 4~6개월 된 아기 179명을 대상으로 색상을 얼마나 구분할 수 있는지 실험했더니, 문화나 언어에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등 다섯 가지 색상을 분류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doi:10.1073/pnas.1612881114

 

6월 13일지방선거에사용될 투표용지.선거별투표용지색이 정해져있다.교육감선거의 투표용지(연두색)에는기호가없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6월 13일지방선거에사용될 투표용지.선거별투표용지색이 정해져있다.교육감선거의 투표용지(연두색)에는기호가없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편 교육감 선거의 투표용지는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유형이 다릅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하는 게 아니므로 투표용지에 기호가 없습니다. 추첨으로 투표용지 게재순위를 결정한 뒤, 각각의 후보자가 차례대로 번갈아 맨 앞에 나오도록 순환배열 하죠. 후보가 A, B, C 세 명이라고 할때 ABC, BCA, CAB 순으로 적힌 3가지 유형의 투표용지를 배부합니다.

 

모든 투표용지의 한 귀퉁이에는 일련번호가 찍혀 있습니다. 올해는 일련번호가 찍힌 위치와 절취하는 절취선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뀌었습니다. 투표지 분류기의 종이 걸림현상(잼)을 줄이기 위해서랍니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1분에 340매의 투표용지를 분류하는(후보자 6인 기준) 분류기 총 2558대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출처 : 과학동아 2018년 06월호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6월 11일 08: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1 + 10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