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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의 효능은 여전해...아이 심장 건강에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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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6월 17일 09:00 프린트하기

오메가3는 일반적으로 두뇌 발달 및 시력 향상에 좋은 필수지방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지난 기사 '오메가3, 정말 두뇌 발달에 도움 되나?'에서 오메가3가 아이들의 읽기 능력이나 기억력 향상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기도 했지만 오메가3의 유익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를 봐도 그렇습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진은 성인의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가 아이의 심장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발표했습니다. 태어나 6개월까지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아이들이 5세가 되었을 때 허리둘레가 날씬한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의 심장협회에 따르면 굵은 허리둘레는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 거주하는 유아 420명의 엄마들을 임신 기간 중 모집해 알레르기 조사를 실시하고 생선을 적게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 출생한 아기들을 무작위로 선별해 한 그룹은 650밀리그램의 오메가3 캡슐보충제을 섭취하게 했고, 다른 한 그룹은 올리브오일이 함유된 위약(僞藥, placebo)을 섭취하게 했습니다. 캡슐은 구멍이 뚫려있어 아기들의 입 속으로 분사되게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아이들이 5세가 되었을 때, 연구진은 165명의 오메가3 보충제 섭취 그룹과 157명의 위약 섭취 그룹에게서 혈액을 채취하고 허리둘레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아이들이 위약을 섭취한 아이들에 비해 허리둘레가 0.43인치 작았습니다. 특히 오메가3 보충제를 섭취한 남자 아이들의 인슐린 수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20% 낮았으며 인슐린 저항성 또한 22% 낮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인슐린에 대해 알아보자면, 인슐린은 세포의 연료 역할을 하는 당분을 음식물로부터 옮겨 오며 혈당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인슐린 저항성과 높은 인슐린 수치는 제2형 당뇨병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GIB 제공
GIB 제공

그런데 오메가3가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인슐린 수치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슐린과 관련해선 남자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인데요. 그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겠지요. 

 

한편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오메가3는 태아의 뇌 및 눈 발달에도 중요한 영양소로서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섭취는 임산부에게 자주 권장되곤 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위험인자가 되는 허리둘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먹이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특히 남자아이들의 경우 제2형 당뇨병과 관련이 있는 인슐린 수치 및 저항성까지 낮춰준다고 하니 빼먹지 않고 꼭 먹여야 하겠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저널인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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