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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뚫는 투시력, 노인 케어에 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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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03일 10:40 프린트하기

벽을 뚫고 사람의 움직임을 보는 영화 속 투시력이 현실이 됐다. 디나 카타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연구원팀은 사람의 몸에 부딪쳐 반사되는 전파(RF)를 신경망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RF-Pose(포즈)’를 공개했다. 

 

Jason Dorfman / MIT CSAIL
Jason Dorfman / MIT CSAIL

연구팀은 걷고, 말하고, 앉고, 문을 여는 등 수천 개의 움직임을 촬영하고 그 때 반사되는 전파를 측정해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그리고 특정 전파가 감지될 때 사람의 움직임을 예측해 막대 형태로 보여주도록 훈련시켰다. 


그 결과 RF-Pose는 무선 신호만으로 사람이 벽이나 장애물 너머에 있을 때에도 자세와 움직임을 정확하게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특정 인물의 신원을 파악해야 하는 수색 작업이나 파킨슨병, 다발성경화증(MS) 등 질병을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6월 18~22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CVPR)’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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