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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찜찜한 페이스북의 특허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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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찜찜한 페이스북의 특허 7가지

2018.06.26 14:00

기술 기업들은 R&D 결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특허를 취득한다. 취득한 특허를 모두 사업에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이 출원하는 특허를 보면 그 기업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준비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페이스북이 가진 특이한(?) 특허와 그 활용법 7가지를 소개했다. 주로 사용자를 보다 잘 들여다보고 이해하기 위한 기술들이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마음이 들 수 있는 내용이다.

 

GIB 제공
GIB 제공

 


1. 사용자의 관계 분석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다른 사람과 맺는 관계를 분석하는 특허를 갖고 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페이지에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지, 프로필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이 몇명인지, 이성 친구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등에 따라 사용자가 누구와 사귀는지 등을 예측할 수 있다.

2. 성격 분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드러나는 사용자의 성격과 개성을 파악해 뉴스피드에 어떤 포스트를 보여줄지, 어떤 광고를 노출할지 결정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다. 외향적인지, 개방적인지, 감정 상태는 어떤지 등을 기준으로 사용자의 성격을 분류한다.

3. 사용자의 미래 예측
페이스북 포스트와 신용카드 사용 기록, 위치정보 등을 통해 사용자가 언제 출산이나 졸업같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겪을지 예측한다. 심지어 사망 시점까지.

4. 스마트폰 카메라 식별
스마트폰 화면의 특정 픽셀에 오류가 있거나, 렌즈에 흠이 있다면 사진에 반영된다. 페이스북은 사진들을 분석해 이렇게 기기에 장착된 카메라 고유의 특징을 파악하는 특허를 보유했다. 당신의 폰으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사람은 당신과 아는 사람임을 짐작할 수 있다. 같은 카메라를 얼마나 자주 쓰는지에 따라 당신과 누군가의 친소 관계도 예측할 수 있다.

5. 주변 소리 듣기
스마트폰의 마이크로 사용자가 보는 TV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특허를 가졌다. 텔레비전 전원 케이블에서 나오는 전자파 간섭을 분석해 지금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다고 한다.

6. 일상 생활 파악
출퇴근길, 등하교, 집과 직장 등의 동선을 파악해 두었다, 보통의 일상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 지인들에게 알람을 보낸다.

7. 사용자 습관 분석
페이스북 사용자와 그의 친구의 휴대폰 위치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누구와 주로 어울리는지 파악하는데 쓸 수 있다.

물론 기업이 취득한 특허를 그대로 해당 기업의 사업계획이라고 받아들일 수는 없다. 페이스북은 이들 특허에 묘사된 기술들은 대부분 페이스북에 반영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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