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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지나친 모바일기기 이용, ADHD 가능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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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3일 15:34 프린트하기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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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에 심취한 10대 청소년은 모바일 기기를 쓰지 않는 청소년에 비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세를 보일 위험이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애덤 레벤탈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의대 교수팀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부근 지역에 위치한 10개 고등학교 학생(15~16세) 가운데 ADHD 증세가 없는 약 2600명의 모바일 기기 이용 실태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모바일 기기를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의 ADHD 발병 위험이 모바일 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보다 두 배 이상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SNS, 영상통화앱 등 모바일 기기에서 쓸 수 있는 14개 서비스의 사용 빈도를 6개월 간격으로 5차례에 걸쳐 설문조사했다. 그리고 ADHD를 측정할 수 있는 문항들을 통해 ADHD 증세가 있는지 조사하고,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통계로 계산했다. 

 

그 결과 모바일 기기를 많이 이용한 학생일수록 ADHD 증세를 보일 위험이 높아졌다. 모바일 기기를 전혀 이용하지 않은 조사 대상 학생 가운데 ADHD 증세를 새롭게 보이게 된 학생의 비율이 4.9%인데 반해, 절반인 7개를 이용하는 학생의 ADHD 증세 발생 비율은 9.5%, 14개 모두 이용하는 학생은 10.5%로 치솟았다. 특히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레벤탈 박사는 "기존에도 관련 연구는 있었지만, 주로 텔레비전과 게임을 대상으로 ADHD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왔다"며 "이들은 휴대용이 아니라 파급력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기기는 강렬한 자극을 종일 10대들에게 가할 수 있는 만큼, 제조사들과 소아청소년과 전문가들은 기술 의존적인 십대들이 주의력이 산만해질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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