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항노화 물질 발견, 정제법도 개발… ‘상용화’ 성큼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7월 24일 16:54 프린트하기

노화를 완화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노화를 완화할 수 있는 신약후보 물질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지고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노화의 대표적 증상이다. 국내 연구진이 노화 과정에서 생기는 ‘근감소증’과 ‘인지기능 저하’를 모두 막을 수 있는 생약 성분을 발견했다.

 

한국기초과학연구원(기초연) 장익순, 최종순 박사팀은 서울대 약학대학 오원근 교수팀과 10년간의 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 이를 국내 기업에 이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 연구진은 향미료, 건강식품 등으로 자주 쓰이는 ‘육두구’란 식물에서 이같은 성분을 발견했다. 2008년부터 시작한 공동연구 결과 육두구의 일부 성분에 항노화 효과가 있음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육두구 성분 중 일부가 장수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Sirtuin)’의 활성을 높인다는 사실 역시 확인했다. 동물실험 결과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노화 쥐의 골격근이 재생되고, 운동수행 능력과 인지 능력이 개선되는 등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이 물질엔 ‘미리스타신’ 등의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어 항노화 효과를 볼 만큼 대량으로 섭취할 경우 도리어 건강에 해롭다. 연구진은 유효성분을 그대로 둔 채, 독성물질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기초연 연구진은 이렇게 개발한 육두구 추출 물질에 대한 개별인증을 내년 식약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은 국내 생명과학기업 ‘대한바이오팜’에 이전키로 하고 24일 협약을 맺었다. 선급기술료 20억 원을 받고, 경상기술료로 매출의 2%를 받는 조건이다. 

 

기초연과 바이오팜은 앞으로 노인 근육재생, 운동수행과 인지개선을 위한 개별기능인정형 건강식품 및 치료약 개발과 실용화를 공동 추진한다.

 

장익순 박사는 “200여 종의 항노화 후보물질을 검사해 최종적으로 육두구 추출 성분을 발굴해냈다”면서 “임상시험이 포함된 연구를 거쳐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7월 24일 16:54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7 + 3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