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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실시간 수질환경 모니터링…UNIST,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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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4일 18:41 프린트하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생 팀이 제작한 수질환경 모니터링 드론 시제품. 하부에 설치된 디스크를 통해 시료의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생 팀이 제작한 수질환경 모니터링 드론 시제품. 하부에 설치된 디스크를 통해 시료의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 UNIST 제공

강 위에 드론을 띄워 현장에서 바로 수질 환경을 간편하게 측정하는 시스템을 제안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생 팀이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UNIST는 대학원 화학공학과 김유빈 씨와 생명공학과 김태헌, 하유진, 박시형 씨 등 4명으로 구성된 팀 ‘로드(LOAD)’가 12일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2018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대학부에서 우승해 최우수상(방위사업청장상)과 15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대학부와 일반부 각 5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경쟁했다.
 
팀명인 로드는 ‘드론 위의 실험실(Lab On A Drone)’과 ‘환경 분석을 선도하는 기업(Lord Of All Diagnosis)’를 의미한다. 로드 팀은 군집드론 비행 기술과 자체 개발한 저비용 성분 분석 플랫폼인 ‘랩온어디스크(Lab-on-a-disc)’를 접목해 효율적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무인 자율 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원하는 지점에 드론을 투입해 드론 하부에서 호스를 내려 시료를 채취한 뒤, 탑재된 디스크형 측정 기기로 현장에서 바로 수질을 분석한다.
 

팀 대표인 김유빈 씨는 “기존에는 수질을 분석하려면 배를 타고 가서 시료를 채취한 뒤 연구실로 옮겨 와 분석기기를 써야 했다. 시료 채취도 어렵지만, 이송 과정에서 시료의 상태가 변질되고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며 “반면 드론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수질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 결과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 팀은 창업을 통해 향후 이 시스템을 발전시켜 수질 분석 드론을 완성한 뒤 울산 지역 수질 환경 측정에 투입할 계획이다. 팀의 학생들은 “최근 대구 수돗물 발암물질 사태처럼 수질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질 등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의 김유빈, 박시형, 하유진, 김태형 씨. - UNIST 제공
왼쪽부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원의 김유빈, 박시형, 하유진, 김태형 씨. - 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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