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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새 여왕 뽑는 기준은 가족보다 ‘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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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27일 11:53 프린트하기

여왕벌이 갑자기 죽으면 일벌은 새로운 여왕벌로 자랄 유충을 자신이 속한 가족이 아닌, 기존 여왕벌과 근친도가 높은 ‘왕족’에서 고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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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곤충학및식물병리학과 제임스 위드로우 교수와 데이비드 타피 교수는 꿀벌 군집 6개에서 갑자기 선출된 여왕벌과 일벌들의 DNA를 조사했다. 꿀벌의 여왕벌은 평균 12마리의 수벌과 교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같은 군집 아래에서도 여러 개의 부계 하위가족이 형성된다.


연구팀은 일벌과 여왕벌의 부계혈통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을 거친 DNA 샘플을 유전자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각화했다. 그 결과 여왕벌 다수가 군집에서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하위가족 출신이지만 이전의 여왕벌과 근친도가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새로운 여왕벌을 키우는 과정에서 개체 한 마리의 이득보다 전체 군집의 이익을 택한 꿀벌이 진화과정에서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 7월 11일자에 실렸다.

doi:10.1371/journal.pone.019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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