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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범죄, 뇌 전기자극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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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범죄, 뇌 전기자극으로 예방

2018.07.31 10:00

싱가포르 난양공대(NTU)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이 폭력성과 관련된 뇌 영역에 전기자극을 주면 공격 성향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연구팀은 뇌의 전두엽 피질이 손상을 입어서 활성이 약화되면 폭력적인 성향을 띤다는 사실에 착안해 실험을 계획했다.


건강한 성인 실험참가자 86명 중 43명에게 20분간 ‘경두개 직류 자극(tDCS)’ 방식으로 전전두엽 피질에 2mA(밀리암페어)의 전기를 흘려 보냈다. 전기 자극은 전두엽 피질의 활성을 향상시키는데, 이때 폭력적인 성향이 줄어드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그 뒤 참가자 전원은 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된 가상 시나리오 두 개를 읽었다. 하나는 여자 친구와 이야기하는 남자를 병으로 내려치는 것이었고, 하나는 데이트 강간에 대한 것이었다. 시나리오를 읽은 뒤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실제로 시나리오의 주인공처럼 행동할 가능성을 점수로 표시하도록 했다.


그 결과 뇌에 전기 자극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체적 폭력을 저지를 확률이 약 47%, 성적 폭력을 저지를 확률이 약 70%나 낮았다.


애드리안 레인 펜실베이니아대 범죄학, 정신의학, 심리학과 교수은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효과를 확실히 입증한다면, 향후 실제 범죄자들에게 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7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doi:10.1523/JNEUROSCI.3317-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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