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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읽어주는 언니] 자외선 차단제 잘 고르는 과학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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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3일 11:30 프린트하기

현대인의 자외선차단제 사랑은 유별나다. 하지만 라벨의 의미조차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골라야 할까?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A(320~400nm),  자외선 B(280~320nm), 자외선 C(100~280nm)로 나뉜다.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걸러지고, 지표까지 도달하는 것은 주로 자외선 A와 자외선 B다.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 속 진피까지 도달해 노화를 촉진하고, 자외선 B는 표피에서 흡수, 산란되면서 화상을 일으킨다.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걸러지고,  지표까지 도달하는 것은 주로 자외선 A와 자외선 B다. - 과학 읽어주는 언니 제공
파장이 가장 짧은 자외선 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걸러지고, 지표까지 도달하는 것은 주로 자외선 A와 자외선 B다. - 과학 읽어주는 언니 제공

둘은 차단하는 방법이 다르다. 자외선 A는 이산화티탄(TiO2)이나 산화아연(ZnO) 나노 분말을 피부에 발라 물리적으로 산란시킨다. 

 

보통 무기 자외선차단제라고 부른다. 반면 자외선B 차단제는 옥시벤존(벤조페논-3), 뷰틸메톡시디벤조일메테인 같은 약 20가지의 유기화합물 중 5가지 정도를 조합해서 만든다. 유기화합물이 자외선 B를 흡수해 열에너지로 분산시키는 원리다. 이를 유기 자외선차단제라고 부른다. 각각의 유기화합물은 조금씩 다른 영역대의 파장을 흡수하기 때문에 섞어 쓰면 더 넓은 범위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자외선차단제에는 이런 무기 자외선차단제와 유기 자외선차단제가 둘 다 들어 있다. PA등급과 SPF지수가 각각 자외선 A, B와 관련 있는 지표인데, 만약 실내에서 주로 생활한다면 SPF지수가 15, PA등급이 +이상이면 충분하다. 창문을 통해 자외선 B가 대부분 걸러지고,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도 형광등 안쪽에 코팅된 이산화티탄 성분이 산란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해변에서 피부를 구릿빛으로 그을리기 위해서는 화상을 유발하는 자외선B는 강력하게 막고 색소침착을 유도하는 자외선A는 거의 막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즉 PA등급은 낮고 SPF 지수가 높을수록 좋다. 

 

실내에서는 SPF지수가 15, PA등급이 +이상이면 충분하다. 창문을 통해 자외선 B가 대부분 걸러지고,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도 형광등 안쪽에 코팅된 이산화티탄 성분이 산란시키기 때문이다. - 과학 읽어주는 언니 제공
실내에서는 SPF지수가 15, PA등급이 +이상이면 충분하다. 창문을 통해 자외선 B가 대부분 걸러지고, 형광등에서 나오는 자외선도 형광등 안쪽에 코팅된 이산화티탄 성분이 산란시키기 때문이다. - 과학 읽어주는 언니 제공

제품의 물성도 차단 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실 차단 효과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차단제의 농도를 높이는 것이다. 비어-람버트 법칙에 따라 차단제를 바른 두께와 농도가 클수록 빛의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도가 아주 많이 높아지면 피부에 해롭기 때문에 화장품 회사들은 복잡한 우회로를 찾는다.

 

예를 들어, 같은 농도의 자외선차단제라도 점도가 다르면 차단 효과가 달라진다. 점성(탄성)이 높으면 피부 위에서 화학 성분들이 구조를 회복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결과적으로 균일한 차단막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찐득찐득한 자외선차단제가 차단 효과는 더 높을 수 있다는 뜻이다.
 

*출처: 과학 읽어주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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