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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견은 ADHD에도 효과적… 치료기간 1/3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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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05일 09:00 프린트하기

많은 분들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로 아이들이 학교와 같은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을 때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며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충동적이고 과잉행동까지 할 때 이 질환을 염려하게 되는데요. 물론 이런 증상들이 있다고 모두 ADHD는 아니겠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울 때는 전문가를 찾아 확인 및 진단을 받아야 하겠지요. 만약 아이가 병원에서 ADHD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면 다음의 연구결과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의과대 연구진은 개를 이용한 치료법이 ADHD 증상 완화에 상당히 효과적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치료법보다 그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연구진은 ADHD 진단을 받은 7~9세 어린이 24명의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기존의 인지 행동 치료법으로 치료를 받는 아이들과 기존 치료법에 개를 이용한 치료법을 추가한 치료를 받는 아이들로 나눠 실험한 것입니다. 여기서 개는 ADHD 아이들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훈련을 받은 개들입니다. 일종의 치료견(犬)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실험 결과, 치료견을 이용한 방법이 추가된 아이들이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한 아이들보다 그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났습니다. 바로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한 아이들의 ADHD 증상 완화는 치료를 시작하고 12주가 지나서야 나타난 반면, 치료견을 이용한 방법으로 치료한 아이들은 8주 만에 그 증상이 감소한 것이지요. 이러한 차이는 주의력 및 사회적 기술과 관련한 부분에서만 해당되는 것이고 과잉행동 및 충동성과 관련해서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면에서는 개를 통한 치료를 추가한 것이 기존의 치료법보다 시간적으로 훨씬 더 빠른 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고 이 연구를 주도한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조교수인 사브리나 슈크 박사는 말했습니다. 덧붙여 “이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GIB 제공
GIB 제공

사실 동물이 사람의 질병 치료에 사용되어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스트레스 감소 및 인지 기능 개선, 문제 행동 감소, 주의력 향상 등과 같은 ADHD 증상 개선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것을 볼 때 치료견의 확산 및 보급은 시급한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리학 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인간-동물 상호작용 게시판(Human-Animal Interaction Bulletin, HAIB)'에 발표되었습니다. 
 

 

※필자소개

민혜영. YBM시사에서 각종 영어 학습 월간지 및 내셔널 지오그래픽 단행본의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외신 번역 및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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