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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고단백 우유 한 잔으로 혈당-식욕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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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0일 17:00 프린트하기

G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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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마시는 우유 한 잔이 하루의 혈당 수치와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은 물론이고 비만인 사람이 식욕을 조절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소화가 천천히 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더글라스 고프 캐나다 구엘프대 교수 연구팀은 토론토대와 공동으로 아침식사로 시리얼과 함께 고단백 우유를 마시면 식후 혈중 포도당(글루코스)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20일(현지 시간) 국제학술지 ‘낙농학 저널’에 소개했다.

 

연구진은 피험자에게 담백질 성분의 비중이 서로 다른 우유를 마시도록 하고, 식후 혈당 수치와 만족감, 하루 식사량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고단백 우유를 마신 사람은 혈당 수치가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됐고 식사 후 만족감이 높게 나타났다. 하루 식사량도 담백질 성분이 적은 우유나 물을 마신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우유에는 단백질 성분인 카세인과 단백질 및 지방 성분을 뺀 나머지를 일컫는 유장(乳漿)이 들어 있다. 이 중 카세인은 소화가 천천히 이뤄지도록 돕는 위 호르몬을 분비한다. 반대로 유장은 소화가 빨라지게 하는 위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고프 교수는 “카세인 성분이 높은 우유를 마시면 소화 속도가 느려지는 만큼 식후 혈당이 갑자기 올라가지 않게 되고,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식욕이 떨어져 과식을 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효과는 우유만 마실 때보다 고탄수화물 시리얼과 함께 먹을 때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침에 우유를 시리얼과 함께 먹었을 때는 점심식사 이후까지 혈당 및 식욕 조절 효과가 유지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한 아침 식사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과 비만 환자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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