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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암-당뇨병 잡는다…UNIST, 대사스트레스 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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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암-당뇨병 잡는다…UNIST, 대사스트레스 연구센터 개소

2018.08.23 17:01
2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대사스트레스 세포대응 연구센터(CRMSRC) 개소식이 열렸다. - UNIST 제공
23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대사스트레스 세포대응 연구센터(CRMSRC) 개소식이 열렸다. -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23일 당뇨나 암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고혈당, 저산소증, 세포기능 장애 등 대사스트레스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8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사스트레스 세포대응 연구센터(CRMSRC)’를 개소하고,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RMSRC는 대사스트레스로 인한 난치암과 당뇨병 치료를 위한 기술 개발에 향후 7년 동안 최대 10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초대 센터장은 권혁무 UN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맡는다.

 

CRMSRC의 주요 연구 분야는 크게 △세포 내 대응 연구 △세포 간 대응 연구 △기전시스템생물학 연구 등 3개 부문이다. 구체적으로는 당뇨 환자에게 인슐린을 투여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과 항암제에도 암 환자의 세포가 반응하지 않는 항암제 무반응성을 비롯해 대사체·단백체·내분비체, 세포 내 신호전달 네트워크 등을 연구한다. 

 

연구진은 권 센터장을 포함해 생명과학부의 강병헌 교수, 박찬영 교수, 최장현 교수, 박지영 교수, 박태은 교수, 김하진 교수, 남덕우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박래길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권 센터장은 “암과 당뇨병은 모두 대사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기초 연구를 통해 세포 반응의 원리를 파악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무영 총장과 조무제 전 UNIST 총장, 박중곤 한국연구재단 공학단장, 박능화 울산대학병원 의학연구소장, 이용탁 GIST 석좌교수, 정진하 서울대 석좌교수를 비롯한 생명과학 분야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CRMSRC에서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난제들을 풀고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과 함께 열린 국제심포지엄에는 중국 손잇센병원 얼웨이 송 교수, 포스텍 유주연 교수, 전북대 박병현 교수, 서울대 김재범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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