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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늘면 곡물 영양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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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8일 00:00 프린트하기

GIB 제공
GIB 제공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로 알려진 이산화탄소(CO2)가 미래 주요 식량자원의 영양소 함유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 중 CO2농도가 계속 상승하면, 곡물 속 단백질이나 무기질 함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진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에 따라 다르지만 늦어도 오는 2100년부터는 대기 중 CO2 양이 550ppm이상으로 상승하면 곡물에 들어있는 각종 영양분함유량이 최대 17%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에 2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1ppm은 1 세제곱미터(㎥) 당 특정 기체 분자가 1g있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CO2 양을 측정했던 지난 2016년 대기중 CO2량이 400ppm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과학계에선 기후변화시나리오에 따른 국가별 노력에 따라 이르면 2050년부터, 늦어도 약 80년 뒤에는 대기 중 CO2가 약 36% 이상 증가해 550ppm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구진이 2016년까지 CO2 양 증가가 곡물 속 영양소 변화에 미친 영향을 바탕으로 미래 영양소 변화량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단백질과 철 그리고 아연 등의 영양소 함유량이 최소 3%에서 17%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통계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대부분은 곡물이나 채소자원을 통해 63%의 단백질과 81%의 철, 68%의 아연성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연구진은 곡물 속 영양소 함유량이 감소하면 세계 각지역에서 연령병, 계층별 영양소 결핍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50년에는 아연결핍증 환자는 1억 7500만명, 단백질 결핍증은 1억 2200만명이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며, 임신가능기의 여성 14억명과 5세이하의 아이에서는 철분섭취량이 4%이상 떨어져 빈혈환자가 20%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논문 제 1저자인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환경정신건강학과 매튜 스미스 연구원은 “CO2농도로 인한 곡물의 영양분 감소로, 이를 섭취하는 임신기 여성과 아이들에서 결핍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국가별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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