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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효과있는 유산균 김치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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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30일 23:00 프린트하기

장내미생물을 조절해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는 김치유산균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장내미생물을 조절해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는 김치유산균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 세계김치연구소 제공

‘아토피 피부염’은 체내 면역계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면역 질환이다.. 완치약이 없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국내 연구진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물질을 김치 속 유산균에서 찾아냈다. 아토피 질환 치료 방법 개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학종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팀은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인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사케아이(Lactobacillus sakei-WiKim30)’을 찾아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연구진은 아토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김치 유래 유산균을 지난해 4월에도 찾아내 발표했다.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는 유산균은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WiKim28)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연구진은 인간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아토피와 장내 공생(共生) 미생물 간의 상관관계를 구명하고, 김치유산균이 장내 공생 미생물의 군집 변화를 조절, 아토피를 개선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다. 최근 비만, 암, 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병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질환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미국은 2016년 5월 국가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키로 하고 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생쥐에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사케아이 WiKim30을 45일간 먹였다. 이 결과 생쥐의 아토피 증상이 약 35% 완화됐다. 아토피 유발의 지표인 혈중 면역반응 물질의 생성도 약 45% 줄었다. 이 원인은 이번에 새로 발견된 유산균을 섭취하면서 장내 유익균인 루미노코커스(Ruminococcus)는 증가하고, 유해균인 아르스로미투스(Arthromitus)와 랄스토니아(Ralstonia)균은 감소해 전반적으로 장내 미생물 환경이 개선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하재호 소장은 “이번 연구는 김치유산균이 직접적으로 면역 조절 기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을 조절함으로써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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