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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테면 지워봐”… 인공지능 이용해 ‘워터마크’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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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1일 17:48 프린트하기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워터마크 삽입기술. 원본사진(왼쪽 위)과 워터마크가 삽입된 영상(오른쪽 위), 삽입된 워터마크 신호(아래).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워터마크 삽입기술. 원본사진(왼쪽 위)과 워터마크가 삽입된 영상(오른쪽 위), 삽입된 워터마크 신호(아래).

영상 저작물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면서 자신이 만든 영상임을 증명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삽입해 넣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워터마크란 눈으로 보기엔 잘 보이지 않지만 전용 프로그램으로 추출하면 숨겨둔 무늬나 글자 등이 드러나는 기술로, 저작권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요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흥규 KAIST 전산학부 교수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킹이 거의 불가능한 새로운 워터마크 삽입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들어 창작자들이 애써 제작한 영상저작물을 복사해 온 다음,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워터마크만을 골라 삭제하고 유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워터마크를 해킹하는 다양한 기법을 스스로 학습한 다음, 이 방법을 피해 최적의 워터마크 삽입 알고리듬을 자체적으로 생성한다. 현 상태에서 해킹 기술로 뚫기 어려운 최신의 워터마크 삽입 방법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찾아내는 원리다.

 

워터마크를 넣으면 영상의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렷하게 복원할 수 있는 워터마크를 넣으면 보안이 높아지지만 영상의 품질이 나빠지며, 옅은 워터마크를 넣으면 보안수준이 낮아지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특징을 고려해 사용자가 원하는 워터마크 삽입 형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워터마크 제거·복사·대체 등 해킹 기술 발전에 따른 보안 취약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흥규 교수는 ”워터마크는 단순한 저작권 분쟁의 해결은 물론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만든 가짜 영상이 유통될 경우 그 진위를 판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워터마킹 기법의 기술적인 한계점을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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