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한빛4호기 격납건물서 공극 30개 확인…조사범위 확대키로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9월 12일 21:23 프린트하기

12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제 8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12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제 88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 4호기 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에서 발견된 콘크리트 공극이 30개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는 깊이가 38㎝인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제88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한빛원전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합동조사단은 한빛 4호기 구조물 건전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네 차례에 걸쳐 116개소에 대한 샘플 절단을 실시한 결과 30개소에서 공극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조사에서 공극 2개가 처음 발견된데 이어 지난 5월 진행된 2차 조사에서 6개, 지난달 이뤄진 조사에서 공극 깊이가 38㎝인 곳을 포함해 22곳이 추가로 발견됐다. 한빛 4호기는 지난해 5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오맹호 원안위 안전정책국 과장은  “(돔부위를 제외하고) 사람이 검사할 수 있는 한빛 4호기 벽면의 절반을 검사해 현재까지 30개의 공극이 나왔다”며 “나머지 벽면뿐아니라 한빛3호기 등 타 원전의 상황을 최대한 빨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안위는 향후 2개월 내로 한빛 3호기와 4호기의 공극 조사부터 우선적으로 완료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이날 제어봉 오작동으로 자동 정지된 신고리 3호기 조사결과를 상정했다. 오 과장은 “제어봉을 움직이는 프로그램 오류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이상을 감지해 자동정지됐다”며 “프로그램 제작사인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사에 정밀 점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이에 앞서 영구 정지 예정인 월성1호기에 대해 가동 중인 원전의 정기검사 방식과는 다른 검사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월성1호기 내 핵연료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모두 제거한 뒤에는 터빈이나 발전기, 중수로등 시설의 정기검사를 현행대로 진행할 필요가 없어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99개 검사항목이 55개가 제외되면서 44개로 줄어들게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는 지난 6월 15일 월성 1호기의 조기폐쇄를 결정한데 이어 같은 달 21일에는 이 원전의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하겠다고 원안위에 통보했다.  한수원은 내년 1월 원자로 내 사용후핵연료를 습식저장소로 모두 인출한 뒤 내년 6월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신규사용허가안도 논의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의 방사선발생장치 사용허가와 관련해 작업자에게 적용할 방사선량 등과  핵연료처리량을 충당하기 위한 새로 짓는 처리공장에 대한 조사내용이 포함됐다. 김혜정 원안위 비상임위원은 “기초과학연구원의 중이온가속기는 첨단장비라는 인식이 있어 환경으로 방사선을 누출한다는 위험요소는 덜 부각돼 있다”며 “자연환경과 작업자에 어떤 영향을 줄수 있는지 면밀히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8년 09월 12일 21:23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1 + 1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