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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고아된 탐사로봇 ‘오퍼튜니티’ 위치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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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6일 15:30 프린트하기

화성정찰위성으로 화성표면. 좌측 상당에 희미하게 큐리오시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ASA 제공.
화성정찰위성으로 화성표면. 좌측에 희미하게 오퍼튜니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NASA 제공.

실종됐던 화성 탐사로봇 ‘오퍼튜니티’의 현재 위치가 포착됐다. 오퍼튜니티는 2003년 화성에 도착한 이후 15년 간 화성표면을 누비며 다양한 정보를 지구로 보내오다가 지난 6월 10일 화성 표면에 불어 닥친 대규모 먼지폭풍에 휩쓸리면서 통신이 두절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는 화성 궤도를 도는 ‘화성 정찰위성(MRO)’의 카메라를 통해 오퍼튜니티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JPL측은 “여전히 오퍼튜니티의 응답 신호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적어도 현재 모습은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JPL에 따르면 오퍼튜니티는 현재 화성 ‘인내의 계곡’에서 화성 전체를 휩싼 먼지 폭풍을 만나 '동면'에 들어갔다가 깨어나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RO가 촬영한 사진은 상공 267㎞ 지점에서 화성표면을 촬영한 것으로, 골프 카트 크기의 오퍼튜니티호가 희미한 작은 점처럼 보인다. 이는 모래폭풍이 옅어져 위성고도에서 물체를 포착할 만큼 화성 대기가 맑아졌다는 의미다.

 

오퍼튜니티 운영팀은 화성 먼지 폭풍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지난 11일부터 오퍼튜티니호를 깨우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신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 JPL이 지구에서 보내는 명령을 받아 태양전지를 펼 수 있을 정도의 전력을 확보하고 있다면 회생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JPL측은 25일부터 45일간 집중적으로 오퍼튜티니호를 회생시키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할 계획이다. 운영팀은 또 “45일 시한이 종료되더라도 내년 1월까지는 오퍼튜니티가 보내는 신호를 포착하기 위한 수동적 노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2011년 화성에 착륙한 로봇 ‘큐리오시티’도 탐사자료를 지구로 송신하는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아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핵전지를 탑재하고 있어 태양빛이 없어도 움직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모래폭풍에도 끄떡없이 활동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큐리오시티 운영팀은 내부 파일시스템 접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고장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 측은 “큐리오시티가 안정된 상태에 있고 지구에서 통제가 가능해 곧 고장 난 부분을 고쳐 탐사임무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화성탐사 로봇 오퍼튜니티. 미국항공우주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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