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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연구진, 고온살균 가능한 인체 이식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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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7일 09:08 프린트하기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광주과학기술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몸 속에 넣는 전자 의료기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새로운 전자소재를  개발했다.

 

윤명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 공학부 교수와 같은 학교 이광희 교수 연구진은 고온·고압의 멸균처리를 견딜 수 있으며 체내에서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성능 전해질 전자소자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들어 인체에 의료장비를 삽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유기생체전자소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기물질을 이용해 만든 ‘유기생체전자소자’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의 기존 소자보다 생체 내  신호감지 능력이 우수하다. 유연성이 좋고 대량생산시 공정비용이 낮아지는 특성도 있어 차세대 인체 이식용 전자의료기기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용 전 반드시 소독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고온·고압의 멸균처리 과정에서 변성이 발생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화학 첨가제를 추가하는 기존의 개선방식에서 벗어나 재료의 미세구조를 한층 더 튼튼하게 교정했다. 흔히 쓰이는 전도성 고분자 물질의 미세구조를 분석하고, 첨가제 없이 물질의 고결정성 분자를 재배열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결과 소재의 성능과 수용액상 안정성이 크게 높아져 고온과 고압을 견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 물질의 성능 향상과 용액 안정성을 비교적 간단한 결정화 방법을 통해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생체전자소자 상용화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다양한 센서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9월 21일 자 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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