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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노벨상]올해 어떤 분야가 상 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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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노벨상]올해 어떤 분야가 상 탈까?

2018.09.30 13:00
노벨위원회 제공
노벨위원회 제공

 

천재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예견한 중력파와 생체 분자의 실제 모습을 보게 해준 초저온전자현미경을 개발한 과학자들이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과연 올해는 어떤 분야 연구자에게 노벨상이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 예측을 내놓는 글로벌 학술정보회사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옛 톰슨로이터)는 지난 20일 올해 유력 수상 분야를 선정해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02년부터 과학자용 연구정보 데이터베이스(DB)인 ‘웹 오브 사이언스’에 기록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0.01%인 연구자를 중심으로 그들의 연구가 미친 사회 기여도를 반영해 후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물리학상에는 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탄소 구조와 반도체 스핀 홀 효과를 이용한 양자컴퓨팅 분야 등을 총 3개 분야에서 6명의 학자를, 유기체 합성을 돕는 촉매 반응과 DNA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환원반응 분야 등 3개 분야 3명의 과학자가 후보에 올랐다.

 

먼저 물리학분야를 보면, 유리 고고치 미국 드렉셀대 교수와 로드니 루오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파뜨리스 시몽 프랑스 툴루즈 폴사바티에대 교수 등 3인의 학자들이 연구한 탄소 기반 물질분야가 포함됐다. 탄소의 행동과 제어하는 이론이 보다 명확해졌으며, 자동차의 보완용 배터리로 사용되는 대용량 전기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 등으로 적용돼 산업 영역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년 연속 예상 수상 분야로 선정된 우주 은하론도 있다. 지난해에는 은하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온도 차이를 발견하는 등 우주의 기원을 연구한 라시드 서나예프 러시아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객원교수가, 올해는 은하의 나이와 크기, 거리를 재는 방법을 고안한 산드라 파버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선정됐다. 안경진 조선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은하의 움직임이 우주의 온도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한 서나예프나 은하의 기원을 추적하는 수식을 제안한 파버가 중요한 역할을 한건 맞다”면서 “하지만 우주론 내에서 (은하 연구가) 지난해 100년만에 존재가 입증된 중력파와 같은 무게감이 있는 분야는 아니라 노벨상 수상까지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구글이나 IBM 등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양자컴퓨팅 분야도 물리학상 물망에 올랐다. 양자 컴퓨팅의 근간이 되는 전자에 행동을 이해하는데 공헌한 데이비드 어스찰럼 미국시카고대 교수와 아서 고사드 미국 샌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유력후보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반도체에서 나타나는 스핀홀 효과를 발견해 자기장의 영향 속에서 전자가 행동하는 방식을 연구했다.

 

노벨화학상 분야에는 유기체 합성을 위한 촉매의 효과를 높이는 현상을 연구한 에릭 제이콥슨 미국 하버드대 교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컴퓨터 화학 분야의 구조결정학 시스템 구축한 조지 셀드릭 독일 아우구스트 괴팅겐대 교수, DNA를 구성하는 리보뉴클레오티드의 산화, 환원 반응을 규명한 조앤스튜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이 포함됐다.

 

데이비드 펜들버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연구원은 “과학은 신기술을 탄생시킬 뿐 아니라 여러 기술간에 상호 도움을 주기도 한다”며 “교토 유전자 및 게놈 백과사전(KEGG)를 만든 미노루 카네히 연구원과 'SHELX'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한 조지 셸드릭 교수는 동료들의 연구 효율을 높이는 중대한 혁신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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