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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인식 센서 "누구 목소리인지 구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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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04일 18:07 프린트하기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하는 고성능 음성인식 센서를 개발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음성인식 시스템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와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창동 교수 연구진은 목소리로 사람을 구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연 압전 음성센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말로 전자기기를 조작하거나 인터넷 검색하는 음성 인식 시스템은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성에 영향을 받아 오작동하는 사례가 많다. 

 

연구진은 인간의 달팽이관을 모사해 다양한 주파수를 구별하는 사다리꼴 형태의 얇은 인공 고막을 제작했다. 이 인공 고막에 진동을 전압으로 바꾸는 ‘압전 물질’을 연결해 목소리를 인식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음성 센서는 기존 기술보다 민감도가 2배 이상 높아 미세한 음성 신호를 먼 거리에서도 감지한다. 사람의 목소리에 섞인 다양한 파장을 종합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단어를 인식해 명령을 수행하는 기존 음성 인식 방법과 달리 목소리를 구별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누가 이야기를 했는지’를 찾아내는 화자(話者) 인식 시스템에 적용한 결과, 97.5%의 화자인식 성공률을 보였다. 기존 기술보다 오류를 75% 가량 줄였다. 

 

연구진은 지금보다 인식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체와 논의를 통해 실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교수는 “말하는 사람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 음성 서비스를 스마트 가전이나 인공지능 비서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체 인증 및 핀테크와 같은 보안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9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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