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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원자로 정지사고 25% 사람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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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08일 16:53 프린트하기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 전경.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최근 10년 간 발생한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정지 사고 4건 중 1건은 사람 실수에 의해 발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최근 10년간 가동 중 원전이 정지된 사고 86건 중 사람 실수에 의한 사고는 모두 22건(25%)으로 조사됐다. 밸브나 차단기 오조작에 따른 원전 정지사고만 6건에 이른다. 같은 실수가 계속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올해 6월 월성 3호기 원전에서 운전원의 밸브 조작 실수로 원자로가 정지해 냉각재인 중수 4t(4078kg)이 누설돼 29명이 방사능에 노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15개월에 한 번씩 실시하는 정기 원자로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투입된 운전원이 한번도 개폐해본 적 없는 밸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조작한 것이 화근이 됐다.

 

신 의원은 “이처럼 사람 실수에 의한 원전 정지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 차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작업현장 투입 전 운전원에 대한 사전 교육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밸브를 수동으로 개폐할 경우 주제어실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원안위에 대해 “원자력안전법에 위배되지 않는 사고 고장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원인에 의해 반복되는 원전 정지사고의 경우 재발 방지 차원에서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정지사고 중 인적 오류에 의해 발생한 사고 목록. - 자료: 바른미래당 신용현의원실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정지사고 중 인적 오류에 의해 발생한 사고 목록. - 자료: 바른미래당 신용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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