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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우주기후관측소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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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우주기후관측소 문 연다

2018.10.15 22:24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프레데릭 비달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불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 과기정통부 제공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프레데릭 비달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불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 과기정통부 제공

한국과 프랑스가 우주, 인공지능(AI), 기후기술 등의 분야에서 연구자 간 교류와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우주기후관측소, 국제공동연구소도 함께 설립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고등교육연구혁신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불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프레데릭 비달 고등교육연구혁신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번 합의를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채택된 이번 행동계획에는 양국의 과학기술 특성화대 간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주 분야 연구 프로젝트 신설, 한-불 국제공동연구소 개소 등도 포함됐다. 

 

KAIST를 비롯한 한국의 5대 과학기술 특성화대 연합과 프랑스의 6대 공과대학 연합(INSA)은 학생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 연합으로 체결하는 첫 다자간 협약으로 대학별로 연간 4명, 양국 40여명의 학생들이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과기특성화대연합은 프랑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근 유럽국가 대학연합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기상청과 항공우주연구원,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은 위성관측 자료를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주기후관측소 구축에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우주기후관측소는 위성관측 자료를 통해 해수면 상승, 온난화 등 기후변화 현상과 영향을 모니터링‧분석하는 14개국 간 국제 위성정보공유 플랫폼으로, 참여 기관들은 기후변화 영향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와 프랑스 소르본대, 국립과학연구원(CNRS)은 국제공동연구소(UMI)급 국제공동연구소를 개소‧운영하기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UMI는 CNRS가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으로 한국과의 UMI 개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CNRS는 연세대에 연구인력을 파견하고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차세대 에너지 소재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한-불 과학기술 협력 행동계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감염병 등 전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 해결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번 행동계획과 기관 간 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협력 성과를 창출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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