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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겠습니다" 1년간 남극연구 책임질 33명 월동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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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오겠습니다" 1년간 남극연구 책임질 33명 월동대 발대식

2018.10.16 17:37
남극 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들. - 한국극지연구진흥회 제공
남극 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들. - 한국극지연구진흥회 제공

이달 말부터 월동연구대원 33명이 1년간 남극에 파견된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인천 극지연구소에서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제32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제6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의 합동 발대식으로 열렸다.

 

지건화 대장(극지연 책임연구원)를 비롯한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 17명은 오는 30일 인천을 출발해 다음달 2일 기지에 도착하고, 이성구 대장(극지연 책임연구원) 등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원 16명은 다음달 28일 인천을 출발해 12월 3일 기지에 도착해 1년 간 연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월동연구대는 출발 전까지 안전 훈련, 위치확인시스템(GPS) 및 무선통신 사용법, 응급 처치 등 극한 환경에서 생존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1년간 한정된 공간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대장의 지도력 강화, 대원 간 의사소통, 협동심 강화 훈련 등 소양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월동연구대는 온실기체, 에어로졸 등 대기조성 분석과 고층대기 연구, 기상 관측을 비롯해 마리안 소만 해양 환경 연구와 기지 주변 토양 및 해수 연구를 공통적으로 수행한다. 장보고기지 월동연구대의 경우 지진계와 지자기계, 중력계 등 관측 장비를 이용한 지구물리 연구도 수행한다.

 

각 월동연구대는 대장을 포함한 연구자 6, 7명을 비롯해 시설유지 인력 8명, 의료인 1명, 총무 1명으로 구성됐다. 두 월동연구대 대원들의 건강과 위급상황을 책임질 의료 대원 2명은 현재 선발 중이다. 한편 장보고기지 월동연구대에는 극지연 연수생(학생연구원)인 김은솔 씨(29)도 포함됐다.
 
한기준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한국이 극지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연구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는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대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1988년 2월 남극 킹조지섬에 세종과학기지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극지연구를 시작했다. 2014년 2월에는 테라노바만에 장보고과학기지를 건설해 남극의 대기, 고기후, 지질, 지구물리, 빙하, 운석, 해양환경, 생물자원 연구 등 연구 범위를 다양하게 확대했다. 이번 파견으로 한국의 남극 월동연구대원은 총 60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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