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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방사능 검사한 기초연 “라돈함량은 확인.위해성 판단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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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10:22 프린트하기

오늘습관측은 국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시험성적서를 제시하며 자사 생리대의 라돈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하지만 기초연은 입장문을 통해 위해성 평가가 아니었고, 방사능 함량을 통해 라돈의 존재를 확인, 고지했다고 밝혔다. -오늘습관 제공
오늘습관측은 국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 시험성적서를 제시하며 자사 생리대의 라돈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하지만 기초연은 입장문을 통해 '위해성 평가가 아니었고, 방사능 함량을 통해 라돈의 존재를 확인, 고지했다고 밝혔다. -오늘습관 제공

생리대 제조업체 오늘습관의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JTBC의 16일 보도에 대해 오늘습관 측이 “국내 방사능 안전수치보다 안전하다”고 반박 성명을 낸 가운데, 오늘습관이 방사능 측정 시험을 의뢰했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인체의 안전성을 알 수 있는 방사능 위해성 평가가 아니었으며, 방사능 함량을 통해 라돈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측정의뢰자로부터 2018년 7월 16일 생리대 완제품의 방사능 함량 측정을 의뢰 받았다’며 “이는 인체의 방사능 피폭량을 산출해 판별하는 위해성 평가와 다르다”고 밝혔다.

 

KBSI는 “의뢰에 따라 감마선을 측정해 원재료(고체상태)의 방사능 함량(단위 Bq/g)을 의뢰자에게 제공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체에 대한 노출시간, 거리, 인체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외부 피폭 선량을 추정할 수 있지만, 이 업무는 이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KBI의 이런 입장은 자신들의 분석 결과가 오늘습관이 안전하다고 주장할 근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연구원 측은 이와 함께 자신들이 측정한 원재료의 방사능 함량 수치와 JTBC가 보도한 단위(Bq/㎥)의 수치는 직접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초연이 18일 제시한, ′실험결과서′ 중 가려졌던 부분. 라돈 존재를 명시한 문구가 보인다. -사진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초연이 18일 제시한, '실험결과서' 중 가려졌던 부분. 라돈 존재를 명시한 문구가 보인다. -사진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KBSI는 비록 직접 위해성을 평가하지는 않았지만, 방사능 함량 수치를 통해 라돈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보고서에 밝히고 전문기관에 위해성 평가를 받으라고 구두로 고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KBSI가 공개한 ‘실험결과서’ 중 가려졌던 부분(7. 시험결과)을 보면, U(우라늄)-238 계열 및 Th(토륨)-232 계열 핵종 Pb(납)-214와 Ac(악티늄)-228에서 각각 0.05Bq/g, 0.46Bq/g의 핵종 농도가 검출됐다. 

 

KBSI는 “‘비고’ 란에 ‘Rn(라돈)-222, Rn-220의 함량지표’라고 기록해 뒀다”며 “원래 이 시험성적서는 의뢰자의 요청으로 분석한 인공핵종 요오드(I-131)와 세슘(Cs-134, Cs-137)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라돈은 이 결과와 무관하다(라돈도 검출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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