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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빛낸 15대 산업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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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10:10 프린트하기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10나노 반도체의 세대교체를 이룬 삼성전자의 차세대 10나노급 D램 기술,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수소차인 현대자동차의 넥쏘, 세계 최고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실현한 LG디스플레이의 초고해상도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15개 기술이 올 한 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끈 ‘2018년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됐다.

 

산업기술성과는 1100여 명의 공학계 석학과 산업계 리더들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이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는 그해의 대표 기술들이다. 국민들에게 산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자 2006년부터 선정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자동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건설, 바이오 등에서 큰 성과가 많았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용 증발가스 완전재액화공정 기술은 순수 자체 기술로 국내 LNG 선박 기술력을 높이고, 조선산업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반도체는 태양광과 비슷한 빛을 낼 수 있는 선명한 발광다이오드(LED)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강철선과 높이 322m로 세계 최고 기둥을 이용해 다리를 매단 ‘보스포루스 제3대교’를 터키 이스탄불에 건설해 한국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렸다. 종근당은 안전성이 높아진 새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낯설지만 소재와 부품, 공정에서 혁신을 주도한 기업들의 기술도 주목 받았다. LG화학의 디스플레이용 코팅필름 제조기술, 포스코의 인공지능(AI) 기반 용융아연도금 강판 도금량 제어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독자 기술과 설비로 염색이 잘되는 폴리에스터 제조에 성공한 효성과 블록을 쌓듯 집을 짓는 모듈러 구조 시스템에 친환경 공법을 도입한 유창의 기술도 선정됐다.

 

그 외에 여명테크의 초절수 양변기, LG전자의 에어컨용 하부압축 스크롤 압축기 설계기술, LG화학의 고분자 미세구조 역설계 기술, 삼성전기의 자동차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제작 공법이 15대 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국제 경쟁이 심해지고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때에 이번에 선정된 15개 기술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도약시킬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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