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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자 기억력 떨어지고 뇌가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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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 05:00 프린트하기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줄어들고 기억력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새로 증명됐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줄어들고 기억력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새로 증명됐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가 뇌까지 망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중년일수록 뇌 크기가 줄어들고, 기억력도 떨어졌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줄일 방법을 꼭 찾으라고 조언했다.


저스틴 에코포츠구이 하버드대 의대 연구원팀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티솔의 체내 수치가 높은 중년의 기억력이 코티솔 수치가 보통인 사람(스트레스가 보통인 사람)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 ‘신경학’ 2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49세의 중년 남녀 2231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치매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연구팀은 이들에게 심리 검사와 기억력, 사고력 평가를 실시하고 혈액 시료를 수집해 코티솔 수치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티솔 수치가 혈액 1dL당 10.8마이크로그램 이하일 경우 ‘코티솔 저농도’, 10.8~15.8마이크로그램 사이일 경우 ‘코티솔 보통농도’, 15.8마이크로그램 이상일 경우 ‘코티솔 고농도’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8년이 지난 뒤 다시 이들을 모아 사고력과 기억력을 평가했다. 또 MRI를 이용해 뇌의 부피도 파악했다. 그 뒤 나이와 성별, 비만 여부(BMI) 등 다른 요인을 모두 제거해 코티솔 수치에 따른 기억력 저하 여부를 통계적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코티솔 고농도 그룹은 두개골 내 부피의 88.5%를 차지해, 88.7%를 차지하고 있는 코티솔 보통농도 그룹에 비해 0.2%p 부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억력 평가에서도 고농도 그룹이 보통농도 그룹보다 낮았다. 보통농도와 저농도 그룹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에코포츠구이 연구원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중년은 비록 눈에는 증세가 보이지 않아도 뇌 수축과 기억력 감퇴를 보인다는 사실이 발견했”며 “충분한 잠을 자거나 운동을 하는 것처럼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를 찾아가 코티솔 수치를 재보고, 만약 높다면 치료를 받으라”고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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