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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가속기 핵심기술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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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가속기 핵심기술 국산화 성공

2018.10.28 16:56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고주파 가속기의 핵심 구성 요소인 고체소자 펄스전원장치를 자체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고주파 가속기의 핵심 구성 요소인 고체소자 펄스전원장치를 자체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질병 진단과 항만 컨테이너 검사에 사용되는 양성자나 중이온 입자를 가속시키는 고주파 가속기 핵심 부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8일 고주파 가속기에 들어가는 전원 생성 장치를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주파 가속기는 양성자나 중이온, 전자 같은 입자를 강력한 전기장으로 가속시켜 큰 운동 에너지를 갖도록 만드는 장치다. 고주파 발생 장치와 이를 작동시키는 고체소자 펄스전원장치, 생성된 고주파를 모아두는 ‘가속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고체소자 펄스 전원장치는 높은 전류와 전압을 파장 형태로 변환해 에너지를 전달하는 장치로 세 가지 요소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힌다. 이 장치가 만드는 파장의 크기와 모양, 파동의 안정성에 따라 고주파 가속기의 성능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등 일부 국가만이 안정적인 고체소자 펄스전원장치 생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매년 30억 원 규모의 고주파 발생 장치와 고체소자 펄스전원장치를 수입해야 했다.

 

정영욱 원자력연 방사선과학연구소 초고속방사선연구실장은 “고체소자 펄스전원장치 기술의 국산화로 기술적 한계를 자체적으로 극복했다”며 “2019년 1분기까지 특허 등록을 완료한 다음,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연은 양성자 가속기와 사이클로트론, 산업용 전자가속기 등 다양한 종류의 첨단 고주파 가속기를 개발했다. 2013년에는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를 개원해 가속기와 이온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첨단 가속기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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