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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산업에 5년간 1조4500억 투자해 일자리 1만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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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 00:00 프린트하기

실제 신규 투자 3.5% 그치고 1만개 일자리 현실성 없어 지적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5년간 1조4500억원을 투자해 과학문화 분야의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부분 기존 사업을 한데 모은데 머물고 돈을 직접 지원해 일자리를 만드는 등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 주재로 이런 내용을 담은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내놨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과학문화의 다양화·고도화·전문화'를 비전으로 한 차원 높은 과학소통, 산업으로서의 역량 확충, 새로운 문화소비 욕구 충족을 목표로 4대 부문, 11대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과학문화 콘텐츠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학기술을 소재로 한 우수 원천콘텐츠를 발굴하고 확대해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과학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 제시됐다. 내년부터 과학문화 공연·강연·전시 관람과 과학도서·교구, 온·오프라인 콘텐츠·서비스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과학문화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국공사립과학관을 과학문화 생산과 소비 중심 역할을 하고 권역별 국립과학관을 '과학관의 과학관'으로서 역할을 중점 수행토록 하는 등 과학문화 유통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팟캐스트, 유투브와 같은 동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이 일상에서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존 대규모 과학 행사를 도심형 과학축제로 개최하고 과학기술 상징성이 있는 지역을 과학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또 이런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과학문화 전문기업과 새로운 직업군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까지 5년간 1조4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하짐나 정작 신규 사업 예산은 '과학문화바우처' 예산 49억4000만원과 '과학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예산 460억원 등 전체의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또 신규 과학문화 일자리를 민간시장 활성화로 8500개, 공공재원 투입 효과로 1500개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과학문화 산업은 오랜 과학적 뿌리에 근거하고 문화적 바탕이 뒷받침이 있어도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아 과기정통부의 이번 전략이 청와대를 염두에 둔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송경은 기자

kyunge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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