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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든 물체, 태양 가장 가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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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0일 17:50 프린트하기

태양 관측선 파커 솔라 프로브 상상도. - 사진 제공 NASA
태양 관측선 파커 솔라 프로브 상상도. - 사진 제공 NASA

인류가 만든 물체가 기존 기록을 깨고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월 발사된 NASA의 태양 접근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가 29일 오후 1시 4분(미국 동부 현지시각) 태양 표면과의 거리를 4273만km 이내로 좁혔다고 발표했다. 이 거리는 1976년 독일과 미국이 공동개발해 쏘아올린 태양 탐사선 헬리오스 2가 가장 근접했을 때의 거리다.


또 NASA는 헬리오스 2가 가장 빨리 가속했을 때의 속도인 시속 24만 6960km를 파커 솔라 프로브가 같은 날 밤 10시 54분에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속도는 현재까지 인류가 만든 가장 빠른 물체였던 목성 탐사선 '주노'가 세웠던 최고 속도인 시속 26만 5000km에 근접한 속도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7번에 걸쳐 금성에서 플라이바이(행성 등의 중력을 이용해, 마치 용수철처럼 되튀며 거리나 방향을 바꾸는 항해술)를 펼치며 태양을 관측한다. 이 과정에서 점점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고, 속도도 빨라진다. 2025년으로 예정된 마지막 플라이바이 뒤에 태양 표면으로부터의 거리를 616만km로 좁히고, 태양의 강한 중력 때문에 속도는 점점 빨라져 최고 속도는 시속 69만km(초속 192km)에 이를 예정이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2025년까지 24번에 걸쳐 태양 접근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의 접근은 첫 번재 태양 접근 임무 초읽기다. 첫 근접 임무는 이달 31일 시작하며 11월 5일 밤 10시 28분(미국 동부 현지시각) 근일점(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한다. 이때 태양과의 거리는 2500만 km로 예정돼 있다. 이후 약 150일 간격으로 태양에 접근해 관측을 하고, 점점 접근 주기가 빨라져 마지막에는 88일 간격으로 태양에 접근해 관측을 하고 임무를 종료한다.

 

파커 솔라 프로브가 태양에 접근했을 대 받는 태양 에너지는 최대 지구에서의 475배에 달한다. 파커 솔라 프로브는 이를 막기 위해 두께 11cm가 넘는 강화 탄소 소재 차폐막을 써서 열을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 1370도까지 견딜 수 있어 태양에 근접해도 기능을 잃지 않고 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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