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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미국서 기초과학 심포지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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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02일 11:27 프린트하기

 

31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서 열린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에서 대니얼 웨인버거 존스홉킨스의대 리버뇌발달연구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31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서 열린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에서 대니얼 웨인버거 존스홉킨스의대 리버뇌발달연구소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에서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2016년부터 수리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의 해외 석학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리서치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5회가 열렸지만 해외에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분자 신경과학을 주제로 뇌과학, 신경과학, 분자생물학, 생화학, 생물물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하는 국내 대학교수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지난 31일 열린 첫날 심포지엄에는 대니얼 웨인버거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리버뇌발달연구소장을 포함해 뇌신경 연구자들이 참여해 신경세포와 신경 질환인 치매, 자폐증, 조현병 등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웨인버거 소장은 정신 분열증 연구에서 탁월한 세계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그는 정신 분열병의 위험 요소로서 비정상적인 뇌 발달의 역할에 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신 분열병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유전자 메커니즘과 인간의 특정한 인지 기능, 기질변화에 영향을 주는 유전적 요인도 규명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2003년 우주 기업의 발견에 이은 가장 큰 과학적 돌파였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웨인버거 소장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분자·신경과학 전문가들이 모여 혁신적인 접근방법과 전망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어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연구의 질을 높이고 연구성과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상기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삼성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세계 석학들과의 토론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석자들 사이에서 상호 강점을 살려 공동연구를 하자는 제안이 활발히 오갔다"고 말했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토론을 통해 연구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연구성과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2013년 8월 당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기초과학을 지원한다며 ‘공익재단’인 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기초과학 분야 연구지원 과제를 선정해 지원했다. 국양 이사장은 지난 8월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 삼성이 지난 5년간 기초과학·소재·ICT(정보통신기술)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총 428건의 연구 과제에 594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 다시 5년간 기초과학을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 연구 과제에 1조5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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