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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과학로켓 ‘우리새-2호’ 2차 발사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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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04일 16:25 프린트하기

1차 발사 이어 발사 성공…이번엔 지상 회수
내달 6일 3차 발사 “발사 성능 개선에 초점”

 

KAIST가 개발한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 4일 오전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발사된 모습. - KAIST 제공
KAIST가 개발한 소형 과학로켓 ‘우리새-2호’ 4일 오전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발사된 모습. - KAIST 제공

KAIST가 개발한 소형 과학로켓(사운딩 로켓) ‘우리새-2호’가 지난달 28일 1차 발사에 이어 2차 발사에도 성공했다.
  
권세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팀은 4일 오전 10시 55분 전북 새만금 간척지에서 우리새-2호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새-2호는 5초간 엔진 연소 후 약 1분가량 하늘을 난 뒤 낙하산을 통해 지상 회수됐다. 권 교수는 “현재 우리새-2호의 비행 데이터를 회수해 분석 중”이라며 “정확한 결과는 분석해봐야 알겠지만 1차 발사 때와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은 고도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차 발사에서 우리새-2호는 지표면 상공 900m 지점에 도달했다.
  
우리새-2호는 권 교수팀과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2014년부터 개발해왔다. 길이 2.2m, 직경 0.2m, 무게 15㎏(탑재체 제외)으로 고농도 과산화수소를 산화제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로켓을 추진기관으로 사용한다. 발사 시 엔진이 10초간 작동해 20여 초간 관성 비행으로 최대 고도 3㎞까지 도달한 뒤, 낙하산을 이용해 지상에서 회수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이번 발사시험에서는 상공 1㎞까지만 공역 사용이 허용됐다. 로켓의 비행 데이터는 모두 지상 통제국으로 전송되는 동시에 로켓 내부의 비행컴퓨터 메모리에 저장된다.
 

연구진은 앞선 1, 2차 발사에서 얻은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새-2호의 성능을 개선한 뒤, 다음달 6일 3차 발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현재 단계에서는 로켓의 정확한 비행궤도 제어와 도달 고도 같은 비행 성능 개선이 제일 중요하다”며 “당분간 로켓의 최대 고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과학로켓은 상공 30㎞ 이상의 준궤도에서 운용된다. 도달 고도는 로켓의 핵심인 추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과학로켓은 무중력 실험, 대기권 재진입 기술 개발, 대기 질 측정 등 교육·연구에 활용 가치가 높다. 권 교수는 “어렵게 발사시험을 시작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로켓 개발이 본격화 되면 향후 3년 뒤에는 각종 탑재체를 실은 과학로켓을 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후에도 과학로켓의 규모를 키우는 등 로켓 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초소형위성(큐브샛)을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는 소형로켓 독자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1차 발사는 우리새-2호의 첫 발사시험이었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연구진은 지난해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당시에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와 공군, 미 공군으로부터 공역 사용 허가를 받지 못했다가 올해 들어 승인을 받았다. 부지사용 허가는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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