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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 이용해 물 속 세균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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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07일 15:39 프린트하기

KIST 환경복지연구단 김병찬 박사팀 연구진이 개발한 수질 내 세균을 없애는 친환경 항균 복합체를 이용하여 항균 실험을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복지연구단이 친환경 복합체를 이용해 항균 실험을 하고 있다. -K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물 속에 사는 포도당을 이용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없애는 항균 소재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환경복지연구단과 물자원순환연구단은 7일 포도당 산화효소와 이산화티타늄(TiO2)을 결합한 복합체가 물에서 뛰어난 항균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산화티타늄은 자외선을 받으면 세균을 빠르게 차단하는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그동안 이산화티타늄을 항균 소재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포도당이 물속에 다량 함유될 경우 광촉매 효과를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이산화티타늄 광촉매와 포도당 산화효소를 결합해 항균 효과를 극대화하는 복합 항균 소재를 개발했다. 포도당은 세균과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에너지원이다. 물속에 있는 포도당은 산화효소에 의해 글루콘산으로 분해돼 과산화수소를 만든다. 과산화수소는 강력한 산화제로 균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연구진은 이 복합체가 포도당이 있는 환경에서 활성산소를 고농도로 발생시키며, 이를 이용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죽이는 것을 확인했다.

 

김병찬 KIST 환경복지연구단 책임연구원은 “물속 환경에 흔하게 존재해 세균의 양분이 되는 포도당을 활성산소로 바꾸는 소재를 개발했다”며 “인체에 무해한 방법으로 균을 없앨 수 있으며, 대기 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응용 촉매 B: 환경’ 온라인 판에 지난달 2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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